해경 항만출장소방문시는 무사증 입국자 이탈 방지 노력 당부

   
▲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국제공항을 방문해 직원에게 악수를 청하고 있다.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고유의 민속명절인 설 연휴가 시작되는 9일 제주도의 관문인 제주국제공항과 제주항을 방문해 관광객과 귀성객들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우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국제공항내 자치경찰단 공항안전사무소를 방문, 설날 귀성객특별수송대책과 관련한 업무현황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피크타임시 1시간당 34대의 항공기가 이착륙해 거의 1분50초에 1대가 앉고 뜨게 되므로 철저한 근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항공사와 여행사로 하여금 국제선 입국 시간도 조화롭게 운행토록 유도, 가급적 제주에서 활동할 수 있는 낮 체류시간을 늘려 잡도록 하여 지역경제에 도움 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8일부터 12일까지의 특별항공수송대책기간중 제주국제공항을 이용한 정기편과 임시편 항공객은 9일까지의 귀성편 및 10일 오후부터의 이도편 항공예약률이 노선과 항공사별로 95~100%의 예약률을 보여 거의 만석을 이루고 있다.

이 기간 중 항공편 공급은 왕복 1,701편에 31만210석, 하루 평균 6만2,000여석으로 지난 2012년 설 연휴기간의 1일평균 공급 5만7,000여석 보다 8%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설연휴중 모두 12만명이 입도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특히 이 기간 중 중화권 노선 39편(6,000석)과 일본노선 21편(5,000석) 등 60편의 국제선항공예약률이 90%을 보여 1만명가량이 제주를 방문하게 된다.

   
▲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여객선 승객 출입구에 설치된 구제역 및 AI바이러스 방역시스템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어 제주항 여객터미널을 방문한 우 지사는 대합실에서 대기 중인 여객들과 귀성 인사를 한 후 해운조합 운항관리실에 들러 근무직원을 격려하고 설연휴 특별교통대책에 대한 업무현황을 청취했다.

우 지사는 “오늘 방문 이유는 근무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한 것으로, 여객 왕래에 신경쓰다 보면 직원들에게 소홀히 할 수 있다면서 개인별로 여유를 보아가면서 편리하도록 해 설분위기를 살려나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 기간중 제주항을 통한 귀성객은 7개항로에 14척이 224회를 운행해 4만6,000명을 수송할 계획으로 이는 지난해 대비 167%가 증가한 여객이다.

우 지사는 여객선 승객 출입구에 설치된 구제역 및 AI바이러스 방역시스템 작동 여부를 확인하며 가축질병의 철저한 방역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우 지사는 마지막으로 제주해양경찰서 항만출장소를 방문 근무중인 경찰관들을 격려한 후 정희준소장으로부터 현황을 청취했다.

우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제주가 무사증 지역이므로 관광차 입국했던 방문객들이 항만을 통해 제주에서 이탈하는 사례가 없도록 각별히 관심을 가져 제주가 무사증 관광지역으로 유명무실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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