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란 서귀포시청 주민생활지원과 복지기획담당

『아기가 나와서 응애~ 하고 울 때 너무나 신기했다,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만큼 너무 행복하고 감개무량하다. 한 생명을 얻은 기쁨이 세상을 얻은 기쁨보다 크다는 생각을 처음 했다...... 출산 후 산모의 소감 인터뷰 내용 』

최근 대중매체를 통해 제주지역 출산율이 1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내용과 함께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출산정책 소개와 출산유도 시책발굴에 앞장서야 한다고 일제히 보도하고 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출생통계를 분석한 결과 서귀포시 2011년 출생아 수 1,271명으로 출산율 1.53명을 기록했으며 제주도 출산율 1.49명보다 휠씬 높은 출산율을 보이고 있고 전국 출산율 1.24명과 비교 했을 때는 0.29명이 많은 수치이다.

출산율은 15세부터 49세까지를 기준으로 한 여성이 평생 낳을 수 있는 자녀수를 말하며.󰡐출산률 2.0 제주플랜󰡑은 제주지역 출산율을 2014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출산율인 1.7명, 2020년까지 인구대체 수준에 근접하는 2.0명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출산장려시책이다.

이런 높은 출산율을 더 끌어 올리기 위해 서귀포시에서는 지속가능한 제주공동체 실현을 위한 저출산 극복기반 구축을 목표로 체감 할 수 있는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출산 및 육아용품 구입에 따른 부담을 해소하고 출산육아 관련 인프라 구축 등 공공성 강화를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서귀포시 동지역에 운영하고 있는 출산 및 육아용품 대여점을 읍면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며, 바쁜 직장생활로 이성과의 만남의 기회가 적은 직장인들에게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 형성을 위하여 미혼남녀 만남의 날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서귀포지역 산모의 원정 출산문제 해소 및 가계부담 경감을 위한 14실(산모실) 규모의 전국 최초 공공산후조리원 개원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서귀포시에서는 출산용품대여점운영, 임산부주차장 배려, 결혼․출산기념 나무심기, 모유수유실 설치, 농․수․축․산림조합 등 조합원 출산장려금 지원 등 출산시책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국무총리 기관표창도 수여받은바 있다.

앞으로 서귀포시에서는󰡐출산률 2.0 제주플랜󰡑달성을 위해 출산장려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아기울음 소리로 시민들이 웃을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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