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5개 수눌음돌봄공동체 뜻모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자녀 돌봄 문화 확산

▲ ⓒ일간제주
▲ ⓒ일간제주

‘아이 키우기 좋은 제주’를 만들기 위해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덜고 아이들에게 건강한 성장환경을 제공하는 수눌음돌봄공동체가 올해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돌봄 문화 확산 및 품앗이 돌봄을 통한 육아부담 해소 등을 위해 돌봄공동체를 발굴·지원하고 있다.

수눌음돌봄공동체는 영유아 및 초등 자녀를 둔 3가족 이상으로 구성된 품앗이 자조모임이다.

2024년 수눌음돌봄공동체 발대식이 26일 오전 제주 썬호텔에서 열렸다.

‘24년 수눌음돌봄공동체는 공개 모집 및 심사를 거쳐 최종 95팀이 선정됐다.

선정된 공동체는 최대 15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받고, 각 팀의 육아상황에 맞게 수눌음 돌봄(방과후돌봄, 저녁 돌봄, 주말돌봄, 긴급돌봄, 일상돌봄)과 공동체 운영활동(정기회의, 양육자 교육, 아빠참여 활동) 등 다양한 돌봄활동을 한다.

제주도와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가 함께 추진하는 이번 발대식은 개회식과 기념행사 등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자유발언 ‘우리가 수눌음돌봄을 하는 이유’ ▲수눌음돌봄공동체 실천선언식이, 2부에서는 ▲수눌음돌봄 활동사례 발표 ▲수눌음돌봄 골든벨 퀴즈 등이 진행됐다.

제주도는 수눌음돌봄공동체 사업과 더불어 양육자들간 소통 및 품앗이 돌봄공간인 수눌음육아나눔터를 조성·운영하는 등 수눌음 돌봄문화를 확산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제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수눌음돌봄공동체 참여를 통해 양육자들이 육아 부담을 덜고 소통하며, 즐겁게 육아를 하기 바란다”며 “공동체 참여를 원하는 더 많은 가족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일간제주의 모든 기사에 대해 반론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됩니다.
반론할 내용이 있으시면 news@ilganjeju.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와 더불어 각종 비리와 사건사고, 그리고 각종 생활 속 미담 등 알릴수 있는 내용도 보내주시면
소중한 정보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