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트골드 대만 수출 위해 한국키위수출㈜와 공동연구

농촌진흥청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3일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우리나라 골드키위 품종인 '감황'을 소개하기 위한 판촉 시식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감황은 무게가 140g으로 크고 당도가 18~19브릭스로 높다. (농촌진흥청 제공)
농촌진흥청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3일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우리나라 골드키위 품종인 '감황'을 소개하기 위한 판촉 시식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감황은 무게가 140g으로 크고 당도가 18~19브릭스로 높다. (농촌진흥청 제공)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최근 재배면적이 증가하는 국내 육성 골드키위의 공급 안정화를 도모하고 새로운 소비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제주산 키위 수출 확대사업을 추진한다.

제주산 키위는 국제 우수 농산물 관리기준(GLOBAL G.A.P)*을 획득해 국제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철저한 품질관리로 수출량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전체 수출량의 88.9%가 일본에 집중돼 있고 대만 4.5%, 싱가포르 2.7%, 홍콩 2%, 그 외 국가 1.9% 순이다.

* GLOBAL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 국제 우수 농산물 관리기준

* 제주 키위 수출현황: ‘20) 142톤 7억 5200만 원 → ‘21) 152톤 8억 4900만 원 → ’22) 146톤 7억 600만 원 → ‘23) 162톤 10억 1000만 원)

최근 최대 과일 소비국가인 대만과의 키위 품목 검역협상이 완료되며 수출 확대에 대한 기대가 커짐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한국키위수출㈜과 제주산 국내 육성 골드키위의 수출 확대를 위한 공동연구에 나선다.

* 농업회사법인 한국키위수출(주):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을 비롯한 전국 9개 생산자단체와 7개 수출업체가 참여해 2022년 12월 설립(대표이사 고혁수)

양 기관은 공동연구사업의 목표를 △대만 수출 전문 10개 농가 육성 △수출용 키위 재배 관리 및 병해충 방제 지침서 제작·보급 △시장 선호도 조사 등을 통한 신규시장 진입 전략 마련으로 설정했다.

이어 △한국키위수출㈜는 수출 전문농가 육성을 통한 시범 수출과 수출 지원정책 마련 △농업기술원은 안정적 품질관리를 위한 현장 컨설팅과 재배시험 연구 성과의 신속한 보급으로 목표 달성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에 박재홍 아열대과수연구팀장은 “체계적인 농가 관리 및 안정적 재배기술 보급으로 제주산 키위를 수출 전략품목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출 대상 품종인 ‘스위트골드’는 2014년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육성한 당도 16~20브릭스의 고당도 품종으로 제주지역 키위 재배 면적의 16.4%를 점유하고 있다. 다른 품종에 비해 당도가 높아 일본 및 말레이시아 바이어에게 호평 받는 품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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