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급 조절, 소비 판촉 등 생산자 중심 자율적 수급 안정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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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생산자 주도의 월동채소 작물의 수급 안정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월동채소 자조금 단체에 70억 원의 자조금을 조성해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주형자조금은 농산물 품목별 생산자연합회가 공동이익 증진과 수급안정을 위해 사용하고자 조성하는 기금이다. 생산자단체(자조금회원농가 + 농협)가 조성한 금액만큼 행정에서 매칭(1대1)해 지원하게 된다.

조성된 자조금은 자조금단체가 자율적으로 수급 조절, 판매촉진, 제품개발, 연구용역 등 수급 안정 사업을 수행하는데 사용된다.

월동무, 당근, 양배추, 브로콜리 등 올해 품목단체별 자조금 조성계획은 총 70억 원이다. 제주도는 이 중 50%인 35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월동무는 자율감축, 출하 정지 등 수급조절사업을 포함해 5개 분야에 26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당근은 저장 출하, 가공용 출하 지원 등 3개 분야에 26억 원, 양배추는 소비판촉, 분산출하 시범사업 등 5개 분야에 14억 원, 브로콜리는 개별 급속냉동(IQF) 시범사업, 신품종 종자 확대지원 등 5개분야에 4억 원을 투입해 자율적 수급 조절과 품목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한편, 현재까지 제주도내에서 설립된 밭작물 제주형자조금단체는 당근(‘15년), 월동무(’19년), 양배추(‘20년), 브로콜리(’21년) 등 월동채소분야 4개 품목이다.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반복적인 월동채소 수급불안 해소를 위해 자율적 수급조절의 실행력 담보가 필수”라며“앞으로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 운영과 연계해 생산자 중심의 자율 수급조절 기능 강화와 경영 안정을 위해 제주형 자조금단체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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