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제2공항 표심에 따라 서귀포 국회의원 선거 판도가 바뀐다?”
- 제주도의회 소속 국민의힘 원내대표단, 기자회견 통해 총선에서의 승리를 위한 서귀포시 지원 사격 나서
-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 제주 제2공항 찬선 입장 밝힌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 향해 ‘표심 구걸’저격

 

제주대표적 대의기관인 제주도의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3선에 도전하는 위성곤 예비후보를 저격하고 나섰다.

이들은 앞서 위성곤 예비후보가 출마를 알리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제주 제2공항 추진에 대한 긍정적 입장 변화를 밝힌 사실에 대해 ‘제주 제2공항 표심에 대한 구걸’이라고 작심 비판했다.

이어 진심으로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입장이 변화했다면 현역 의원으로서 기재부에 대한 압박노력과 더불어 제2공항 관련한 정책개발에 대한 청사진을 내놓을 것을 요구했다.

특히, 이들은 “위 의원에게서 공항을 어떻게 건설할지, 건설 기간 중 지역 경제에 미칠 파급 효과는 어느 정도인지, 배후도시는 어떤 형태로 조성할지, 성산읍·표선면·남원읍과 서귀포시 전체에 공항과 연계된 인프라는 어떻게 구축할지에 대한 정책 대안을 들어본 적인 단 한 번도 없다”며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스탠스 변화는)단순히 표 구걸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며 “위 예비후보가 선거를 코앞에 두고 가벼운 처신으로 지역민들의 구설에 오르고 있다”며 8년 임기 동안 무엇을 했는가를 저격하면서 선거 분위기에 따라 립서비스에만 열중하고 있다며 비판의 칼을 높이 들었다.

다음은 기자회견 이후 이날 현장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내용이다.

▲ ⓒ일간제주
▲ ⓒ일간제주

# 급작스럽게 제주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자처한 이유는?
- 갑작스럽게라기보다도 며칠 전에 이제 예방 추진위원회에서도 이제 그런 기자회견을 했고 뒤에도 지속적으로 논의를 했다.
그리고 저희가 이제 총선 관련 이제 공약 정책협의회에서도 전국 중앙협의회에서도 계속 이 제주 제2공항 관련 주제를 계속 던졌고 또 긍정적인 얘기를 받아둔 상태다.

그래서 지속적으로 논의되는 과정에 일원에서 기자회견을 했다고 보시면 될 것이다.

그리고 (기자회견)말미에도 말씀드렸지만 이번 서귀포시 제주도의 어떤 총선 관련 이슈가 제2공항의 핵심이 돼야 된다는 것이다.
제주도의 100년 대계를 위한 주제가 되어야 된다라고 이렇게 생각해서 회견을 진행하게 됐다.

# 최근 여론조사가 연이어 3개가 발표가 됐다. 해당 여론조사 내역을 살펴보면 서귀포 선거구 같은 경우에는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굉장히 (더불어민주당)상대적으로 높은 걸로 나왔는데 어떤 민심이 반영됐다고 보시는지, 그리고 앞으로 이와 관련 어떻게 선거운동 할 생각이신지?
- 제2공항 관련 문제를 비롯해서 현 정치인들의 어떤 행태가 이제 민심 위반으로 나타났다고 보고 그게 (국민의힘 소속)저희들한테는 플러스가 된 것이라 볼 수 있다.

국민의힘 쪽으로 그리고 중심에는 아무래도 제주 제2공항 이슈가 있다고 저희들이 이렇게 판단하고 있다.

현재 서귀포 지역 60%가 찬성인 것으로, 이번에 언론 보도 있었지만 30%가 반대이며, 특히 성산쪽으로는 70~80%가 찬성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런 부분들이 민심을 거쳐 여론조사에 나타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 ⓒ일간제주
▲ ⓒ일간제주

# 현재 (각종 여론조사 지표를 살펴보면)서귀포 지역인 경우 박빙 아니면 더 상승 쪽으로 나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와 반면에 많이 뒤처지는 지표를 보이고 있는 제주시시 갑과 제주시을지역 해당 지역구에 대해서 이번 총선에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이나 이런 지향점이 있는지?

먼저 우리 서귀포시 지역에 여론이 나쁘다 보니까 (위성곤 국회의원이)갑자기 제2공항을 찬성한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지 않느냐.
지금 우리 서귀포 지역에 국민의 힘 지지도가 조금 높은 건 현실이다. 서귀포시 예비후보자들 캠프에 방문해 보면 굉장히 활기가 높은 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우리 두 분 후보자들이 좀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지 않느냐 저는 생각이고 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 우리가 제주도에 (3석 중)한 석이라도 확보해야 되겠다는, 당선이 돼야 되겠다는 게 우리 도의원들도 생각이다.

또한, 우리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의 생각도 (작금의 현 국회의원으로는)아니다라는 생각이고 지금 우리는 20년 동안 정말 패배 의식에 젖어 온 상태다.

지금 우리 도의원들은 물론이고 국민의힘 당원들은 분기탱천 (憤氣撑天 : 분한 마음이 하늘을 찌를 듯이 격렬하게 솟구쳐 오름)하고 있다.
이와는 달리 제주시 갑 선거구인 경우 지금은 좀 미미한 지지율이 나오고 있는데 저는 이제 조만간 뭔가 달라지지 않겠느냐 그런 생각이다. 그것은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서 민주당 의원들이 오랫동안 일을 많이 해왔기에 이제는 국민의힘에도 한번 맡겨가지고 우리 도민들의 권익과 함께 도정 발전을 통한 제주도 발전을 좀 해야 되겠다는 분위기가 많이 조정되고 있다 저는 판단하고 있다.
- 덧붙여 말한다면 이제 서귀포 지역의 지지율이 물론 오차 범위를 넘어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물론 각 언론 신문사마다 틀리 긴 하지만 또 일부 지역에서는 상당히 선전하는 걸로 이렇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서귀포시에서 바람을 일으켜서 각 지역을 이용해 확산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특히, 이제 기자회견을 하게 된 주된 원인이 위성곤 의원께서 공항을 찬성한다고 하시는데, (우리 기자회견문에도 나왔지만) 정책적인 대안도 제시하고 또 여러 문제에 관해 제안을 하시면서 찬성을 한다고 해야 되는데...(위성곤 의원이 갑작스런 제주 제2공항 추진 찬성 발언은)단순 표 구걸하는 걸로 받아들인다.

왜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하는 것은 단순 찬성하는 것도 찬성한다는 소신을 발표한 것도 질의 과정에서는 본인이 대답을 한 것이고 그리고 진짜 찬성한다면 지금 언론에다 대고 찬성할 게 아니고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해 시간을 지체하려고 하는)기재부 설득을 위해 올라가야 된다고 본다. 지금 가덕도 공항이 어쨌든 간에 고시가 이루어진 것은 기재부에서 통일한 협의했기 때문인데, 해당 협의가 거쳐져야 고시되는 것으로, 이는 여야 의원 할 것 없이 기재부를 압박하고 정책적으로 밀어붙이고 해서 이렇게 된 거 아니냐. 그러면 위 의원께서는 이 자리에서 찬성한다고 논할 게 아니고 기재부 가서 기재부 관료들을 움직이는 실행 의지를 보여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노력은 전혀 안 하고 (있는 작금의 서술에 불과한 발언에 대해)단순히 정치적인 어떤 수사에 불과하고 표 부과를 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저는 이렇게 얘기하는 것이다.

그리고 오늘 기자회견의 주된 포인트는 바로 진짜 찬성한다면 환영한다에 그치지 말고 행동으로 해라 그런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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