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 송재호 국회의원 예비후보, 정책 기자회견 가져
- 1월 29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제주 기회발전특구 지정’공약 발표

(영상-뉴스라인제주)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제주시갑지역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동당 문대림 예비후보가 제기한 ‘의혹에 대한 현미경 후보검증’에 대해 철저히 외면해 나갈 뜻을 분명히 밝혔다.

그러면서 문 예비후보의 의혹에 대한 철저한 검증요구에 대해 ‘네거티브’라고 명시하면서 당이나 객관적 평가가 가능한 기관에서 진행하는 검증방식에는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며 ‘선수가 선수를 판단’에 대해 부정적 시각은 견지했다.

송재호 예비후보는 오늘(29일) 도민카페에서 ‘제주 기회발전특구 지정’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송 예비후보는는 “기회발전특구는 기업의 대규모 지방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라고 전제한 후 “제주의 경우 200만 평 내에서 특구 개수와 형태를 자체적으로 선정하고 정부의 지원을 확보할 수 있는 더할 수 없이 좋은 기회”라며 “현재 민선8기 오영훈 도정에서는 그린수소 산업과 우주산업 육성, 상장기업 20개 육성 및 유치 등을 기획하고 있는 상태이기에 이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기회발전특구가 필요하다”며 기회발전특구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기회발전특구를 활용해 관광산업, 농어업 등 산업의 고도화로 나아갈 수 있다”며 “이뿐만 아니라 애월읍 새별오름 일대에서 축제, 이벤트 등의 행사를 연중 개최할 수 있도록 야외 컨벤션종합센터가 설치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송 에비후보는 대기업이 없는 열악한 경제적 기반으로 인한 제주지역 청년 일자리 부족에 대해 “도내 전체 청년인구의 1%가 매년 순 유출되고 있는 심각한 상태”라며 “지금 제주에 필요한 것은 우리 청년들이 제주를 떠나지 않아도 살아갈 수 있는 안정적 일자리”라면서 “기회발전특구와 함께 제주특별법을 개정해 제주로 이전하는 기업은 반드시 제주 청년을 35% 이상 의무적으로 고용하는 특례를 마련하겠다”며 안정적 경제적 기반을 기업과 머리를 맞대 추진해 나갈 뜻을 전했다.

▲ ⓒ일간제주
▲ ⓒ일간제주

한편, 이날 기자회견 직후 이어진 기자들과의 질의시간에는 ‘유권자 알권리를 위한 후보검증’의 문대림 예비후보측의 요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러한 질의에 송 예비후보는 “유권자들께서 저를 만날 때 마다 해주시는 말들이 '같은 놈 되지 마라'라는 것”이라며 “네거티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들이 많다”며 문 예비후보의 후보검증 요구를 ‘네거티브’로 명시하면서 대응해 나갈 뜻이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이어 송 예비후보는 “당에서 검증하는 기관과 방식이 있으며, 당연히 그곳에서 하면 된다”며 “후보는 유권자와 나라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를 두고 정책경쟁으로 판단돼야 한다”며 네거티브에 함몰된 작금의 상태에 불편함 감정을 토로하면서 정책경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또한, 문윤택 예비후보가 제안한 '원팀' 구성에 대해서 송 예비후보는 “정당이든 우리든 정책을 통한 경선으로 당연히 가야 한다고 본다”며 “공정경선 원팀 제안은 적극적으로 응하겠다”며 “특히 '원팀'과 관련해선 기자회견 이후 곧바로 실무 책임자들끼리 모여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하는 회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후보검증때와는 달리 원팀구성에는 상당히 긍정적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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