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여 만에 열린 공연...교인 및 지역주민 대거 참석 ‘분위기 후끈’
- 매 음악이 종료될 때마다 객석에서 ‘브라보’와 ‘앙코르’ 쏟아져

▲ ⓒ일간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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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성지교회(담임목사 노경천)가 후원하고 성지유스오케스트라가 주최·주관하는 제7회 성지유스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26일 오후 5시 제주성지교회 본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여 간 개최되지 못하다가 이날 많은 이들이 뜨거운 박수를 시작으로 오선지 내 물방울들이 영롱하게 만들어 가는 오감(五感)공연이 진행됐다.

이날 공연에는 그동안 어린이와 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음악을 통해 힐링을 선사하는, ‘함께 즐기고 느끼는 오감의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됐다가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중단됐다가 3년여 만에 이날 교인들과 도민들을 모시고 행사를 진행하게 된 것.

성지유스오케스트라는 제주성지교회 문화교실을 통해 악기를 배우는 학생들을 기반으로 2012년에 창단됐다.

현재 50여명의 초, 중, 고등학생으로 구성되었으며 다채로운 연주활동을 통해 세상의 이웃과 음악으로 섬기며 소통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해당 오케스트라는 종교에 국한되지 않아 해당 오케스트라단에는 다양한 종교의 학생들이 분포해 있어 화제다. (단장 한태식/총무 김소정/회계 홍성희/사무국장 정민수/악질 김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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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기연주회는 제주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악장과 CTS제주방송심포니오케스트라 악장을 맡고 있으며 현재 성지오케스트라 및 성지유스오케스트라의 지휘자이며 Ensemble Spirit 리더인 김태근 한라대학교 교수가 지휘를 맡았다.

그리고 김태근 교수와 같이 지도강사에는 ▻ 부지휘자 VCello 문명현, ▻ 트레이너, Violin 황용민 ▻ Violin 고미경 ▻ Violin 손아름, ▻ Violin 정채린, ▻ Flute 우주연, ▻ Flute 강지솔, ▻ Clarinet 윤소영, ▻ Trumpet 김경묵, ▻ Percussion 고길표, ▻ Piano 조안나씨 등이 성지유스오케스트라를 지도·운영해 나가고 있다.

이날 공연은 김태근 한라대학교 교수의 지휘로 ► Can Can(J.Offenbach), ►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인생의 회전목마'(Joe Hiasaishi), ► Candy(2022 NCT Dream Remake), ► 이 믿음 더욱 굳세라(Nancy prine & Don Besig), ► Overture to Die Fledermaus(johann Strauss / Arr. by Richard Meyer), ► Overture 1812(Tchaikovsky / Arr. by J.F. Lehmeser), ► 참 좋으신 주님(김기영), ► 내 진정 사모하는(CW.Fry & J.R. Murray / Lee young ae) 등의 프로그램 순으로 진행됐다.

그리고 이날 특별 출연에는 ‘Brass Ensemble 브리즈 브라스’가 출연해 ▲ Amazing Grace(Arr. by Luther Henderson), ▲ It's the Most Wonderful Time of the Year(Arr. by Caleb Hudson)의 주옥같음 명곡을 들려줬다.

* ‘Brass Ensemble 브리즈 브라스’는 제주의 시원한 바람을 뜻하는 브리즈 브라스는 도내 청년 예술인들이 의기투합하여 활동하는 금관앙상블 단체로, 금빛 선율의 화려함과 따뜻하고 포근한 사운드를 내세우며 클래식 이외에도 재즈, 영화음악. 제주 창작곡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청춘마이크 제주리싸이클 청년예술가단체에 선정되며 클래식과 영화음악, 제주의 창작곡 등 다양한 장르로 관객들에게 다가갔고, 2회의 정기공연과 크리스마스, 현충일 등 여러 기획공연으로 제주 도민과 함께하는 공연을 선사하고 있는 사회적 기여가 높은 유망한 음악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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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날 공연에 성공회대학교 신학대학원 교회음악과 출신의 바리톤 최규현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합창잔 상임단원의 협연이 추가로 진행되어 음색적으로는 베이스의 깊이와 차분함과 테너의 화려함을 함께 지녀 남성 목소리를 상징하는 웅장한 사운드를 들려줘 감동을 줬다.

특히, 이날 공연은 김태근 교수의 호응 유도에 따라 객석이 연주의 분위기를 타면서 연주가들과 객석간의 울타리가 없이 마치 한 몸인 양 뜨겁게 진행됐다.

그리고 이날 곡이 종료될 때마다 뜨거운 박수세례는 물론 객석에서는 ‘브라보’와 ‘앙코르’가 연신 쏟아지기도 했다.

한편, 이날 참여한 성지유스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음악을 향한 다음세대들의 꿈과 열기를 진실 된 음악적 언어로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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