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 남문지구대 정승민

▲ ⓒ일간제주
▲ ⓒ일간제주

최근에는 우리 주변이나 뉴스 등 미디어에서 정신질환으로 인한 단순한 행패 소란이나 살인, 상해, 협박 등 자신 또는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강력 사건이 발생했다는 내용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심심찮게 접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신질환 질병은 우리나라 국민 중 3명 중 1명은 이를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하고,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 봤을 정도로 일상 깊숙이 침투해서 사회 곳곳에 곪아있는 만성질환 같은 질병이다.

현대 사회에서 정신질환의 원인 중 하나로 사회적 압박을 꼽을 수가 있는데, 과도한 업무 속 누군가와 경쟁을 하며, 자신이 속한 단체에서 도태되지 않고자 안감힘을 쓰며 앞으로 나아가려고 하지만, 여기서 한번 안 좋은 상황에 삐끗하게 되면 불안장애, 심리적 고통, 트라우마 등 부정적인 생각이 들어 정서적인 문제인 정신질환으로 발전하게 되고, 이를 적시·적절하게 이겨내지 못하면 사회적 고립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생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첫째로 자신의 정신과 신체에 이상이 있음을 확인하면, 정신질환 악화를 예방하기 위해 초기 집중치료를 진행하여 자신의 정신건강을 위한 스트레스 관리와 심리적인 고통을 줄여나가야 하며 정신건강 전문가를 통한 지속적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둘째로는 주거지 주변 가까운 보건소에 방문하여 치료비 지원을 받아보자. 발병 초기 정신질환, 외래치료 지원 등 정신질환 치료 목적으로 발생한 검사비·입원비·약제비 등 치료비의 본인 일부 부담금을 심사 후 지원을 하여 정신질환자가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도중에 멈추지 않고 꾸준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정신건강센터’에서 제공하는 자가검진 리스트를 활용하거나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자기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계속해서 관리해 부정적인 생각을 극복하는데 집중해야 한다. 이를 통해서 자신의 삶이 더욱더 건강해지고, 행복해지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일간제주의 모든 기사에 대해 반론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됩니다.
반론할 내용이 있으시면 news@ilganjeju.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와 더불어 각종 비리와 사건사고, 그리고 각종 생활 속 미담 등 알릴수 있는 내용도 보내주시면
소중한 정보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