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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하성용 의원(더불어민주당, 안덕면)은 “제주특별자치도 제420회 임시회에 대표 발의한 「제주특별자치도 태권도 진흥 및 지원 조례」가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상임위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태권도 진흥 및 지원 조례안」는 제주도에 태권도 상징인 주먹탑이 태권(跆拳) 발상의 역사와 맥을 같이 하므로 도민이 태권도를 통한 심신단련과 함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태권도 계승 및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기본이념으로 제정 발의되었다.

본 조례의 내용은 태권도의 진흥과 위상 제고를 위하여 필요한 시책을 마련하고, 체육 진흥 계획과 상호 연계될 수 있도록 태권도 진흥 및 지원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있다. 진흥사업으로 지도자 및 팀 육성과 함께 태권도 관련 역사·문화·교육 콘텐츠를 개발하여 보급하고 특히 태권도 발상과 관련하여 고증사업을 통해 태권도 역사·문화자원을 다양한 사업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항을 두고 있다.

지난 6월 13일부터 “태권도 발상 70주년 기념, 태권도 유네스코 문화유산 남북공동 등재 추진을 위한 사진전”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의회 2층에 전시되어 태권도의 전사(前史)가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 육군 제29사단으로 상징했던 주먹탑과 연결됨을 주지시킨 바 있다. 본 전시에 따르면 모슬포의 주먹탑은 1953년 세워진 이후 훼손된 것을 복원하여 주민의 손으로 다시 일으켜 세운 것으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최초 태권(跆拳)의 명칭과 연결되는 상징물이다.

하성용 의원은 “태권도 발상과 관련된 역사 문화 고증사업을 통해 제주도 태권도의 위상을 바로 세우고, 2024년 남북공동으로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시켜 제주도민과 태권도인이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역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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