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서전을 통해 역술인 \'천공\'이 대통령실 관저 이전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한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오른쪽)이 13일 오후 고부건 변호사와 함께 제주동부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다.
자서전을 통해 역술인 \'천공\'이 대통령실 관저 이전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한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오른쪽)이 13일 오후 고부건 변호사와 함께 제주동부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다.

역술인 천공이 대통령 관저 이전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자신의 저서를 통해 제기했다가 고발당한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 세 번째 경찰 조사를 제주에서 받았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3일 오후 4시 제주동부경찰서에서 부 전 국방부 대변인에 대한 3차 조사를 벌였다.

앞서 경찰은 부 전 대변인에 대해 지난 4월 서울경찰청에서 두 차례에 걸쳐 조사를 진행했다.

그런데 이번 3차 조사는 부 전 대변인이 거리상의 문제점과 개인적 일정 등을 이유로 응하지 않아 결국 출장 조사를 진행한 것이다.

이날 부 전 대변인은 이날 조사 차 동부경찰서를 찾은 가운데 취재진의 질의에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한편, 부 전 대변인은 올해 2월 출간된 저서 ‘권력과 안보’를 통해 천공이 대통령 관저 이전에 직, 간접적 관여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통령실에서 ‘허위 주장’이라며 부 전 대변인을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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