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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이 24일 오전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4.3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원석 총장은 고희범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과 김창범 4.3희생자유족회장 등의 안내를 받으며 위령제단을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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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배를 마친 이 검찰총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주지검장으로 근무하다 서울로 떠날 때 마지막 일정으로 4.3평화공원 참배를 했다. 10개월만에 돌아와 4.3국가추념일 열흘 전에 또 참배를 하게 돼 매우 뜻깊다”고 소회를 밝혔다.

4.3재심과 관련해서는 “제주지검장 재직 시절 합동수행단이 출범했고, 861건에 대해 재심 청구가 이뤄졌으며 501분에 대해 무죄 판결이 확정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명예회복을 위해 검찰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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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검찰총장은 봉안관 방명록에 ‘역사를 잊지 않고 깊이 새겨 국민을 섬기는 검찰이 되도록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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