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1:26 (토)

지난 18일 제주공항에서 발작․경련 응급환자를 초동 조치로 목숨 구한 해양경찰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제주해양경찰서(서장 박상욱)는 오늘(23일) 오전 제주해양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지난 18일 제주공항 출국장에서 발작․경련 응급환자를 정확하고 신속한 초동 조치로 목숨을 구한 제주해경 1505함 장양원 경장에게 해양경찰청장 표창을 수여하였다고 밝혔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제주해경 1505함 소속 장양원 경장은 지난 18일 오전 7시 15분경 고향을 방문하기 위해 제주공항 출국 게이트로 이동 중 발작․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진 A씨를 발견하여, 본인이 직접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게 옷 등을 느슨하게 풀어주고, 의식과 맥박 호흡을 확인 및 기도확보 등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 처치를 하여 목숨을 구한 공로다.

이날 박상욱 제주해양경찰서장이 대신하여 해양경찰청장 표창 수여와 격려했다.

특히, 장 경장은 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하는 도시락 배달 봉사를 꾸준히 해왔으며 50회 이상 헌혈한 공로로 적십자헌혈유공자에 금장을 수여 받을 정도로 봉사 정신이 투철하며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에 제주해양경찰서 박상욱 서장은“해양경찰을 빛내 준 장양원 경장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하며, 모든 경찰관이 각자 위치에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면 이와 같은 사례가 계속 나올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해 헌신하는 제주해양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