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김진영)는 오늘(22일) 오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항 북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선박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구조된 A호(레저보트, 18톤, 승선원 4명)는 오늘(22일) 오후 1시쯤 시운전차 시흥포구에서 출항해 성산항 북방파제 인근 해상을 항해하던 중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인해 시동이 불가하여 오후 1시 30분쯤 구조를 요청했다.

조난 신고를 접수한 서귀포해경 성산파출소는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표류 중이던 A호를 구조, 오후 2시 27분쯤 성산항까지 안전하게 예인했다.

A호 선장은 “갑작스런 엔진고장으로 저수심 구역에서 표류돼 하마터면 배가 좌초될 뻔했다”며, 신속한 구조에 힘써준 해경에 고마움을 전했다.

▲ ⓒ일간제주
▲ ⓒ일간제주

성산파출소 관계자는 “해당 구역은 저수심으로 자칫 선박이 표류하다 수중 암초 등에 부딪혀 좌초나 침몰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출항 전 점검을 철저히 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일간제주의 모든 기사에 대해 반론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됩니다.
반론할 내용이 있으시면 news@ilganjeju.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와 더불어 각종 비리와 사건사고, 그리고 각종 생활 속 미담 등 알릴수 있는 내용도 보내주시면
소중한 정보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