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토요일 오후,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성과공유와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픈 터치투어 프로그램 운영

(이사장 이승택, 이하 재단)은 ‘예술로(路) 동행’이라는 타이틀로 2021년 제주 장애예술 창작기반 구축사업 : 폴리시랩 프로젝트 성과를 오는 12월 18일 13시부터 제주도립미술관에서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제주 장애예술 창작구축사업 : 폴리시랩 프로젝트>는 2019년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실시한 지역 장애인 문화예술특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제주의 장애예술 창작환경 개선과 정책제언을 위해 3년차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행사는 3년차에 진행한 프로젝트 수행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1부는 ▲2021년 제주 장애예술 구축기반 : 폴리시랩 프로젝트 연구방법 및 연구과정, 2부에서는 ▲워킹그룹별 라운드테이블, 3부에서는 ▲라운드테이블 결과 공유로 세 가지 섹션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해 비공개로 운영한다.

행사로 진행하는 오픈 터치투어 프로그램은 제주도립미술관 야외상설전시 작품인 조각품 4점을 1/5로 축소 제작하여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촉각을 통한 작품 감상과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제주도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프로그램으로 제주도 시각장애인에게 제주도 작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터치투어는 추후에도 가능하다. 터치투어에 참여하지 못 해도 배포 예정인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작품설명서와 유튜브에 게시될 음성 작품설명으로 제주도립미술관 야외조각품 4점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년 12월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에 따라 장애예술은 문화예술계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장애예술에 관해 높아진 관심과 장애예술에 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실효성 있는 장애예술가 지원정책 방안을 모색하는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하기에 기존 창작공간, 전시장, 공연장 등이 갖고 있는 문제점을 현장에서 장애인과 함께 직접 파악한 내용을 공유하고, 장애예술인과 비 함께할 수 있는 베리어프리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다. 논의된 내용은 기존 공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후 장애예술가를 위한 창작공간 가이드북과 전시공간 가이드북을 제작하여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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