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관장 이재열)은 2018년 11월 착공한 복합문화 전시관의 증축공사를 마무리하고, 11월 26일부터 일반 공개를 시작합니다. 아울러 개관 20주년 기념 특별전인 “제주와 박물관, 동행”도 함께 개막한다.

올해 개관 20주년을 맞은 국립제주박물관은 부족한 기획전시실을 확대하고, 어린이박물관과 몰입형 예술영상 체험장을 신규 설치하는 등 복합문화 공간을 확충했다.

2017년 설계공모로 기본설계를 완료하였으며, 2018년 5월 실시설계 완료 후 11월 건축공사가 시작되어 2021년 2월 준공하고 8월에 건축물 사용 승인이 이루어졌으며, 약 1년간의 일반 공개 준비를 거쳐 개관하게 됐다.

증축 건물의 대지 면적은 1,978.81㎡이며, 지하 1층 지상 2층의 연 면적 4,494.03㎡ 규모의 콘크리트 건축물로 지어졌다.

내부에는 기획전시실, 어린이박물관 및 교육실, 디지털 예술영상(미디어 아트) 체험장인 실감영상실이 조성되었으며, 휴게용 대형 로비, 카페, 유아 휴게실 등의 편의시설이 함께 위치하고 있다.

이러한 시설들은 지역 주민 등 관람객이 편하게 찾아오셔서 쉬면서 재충전할 수 있는 힐링의 공간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어린이박물관은 제주의 산, 들, 바다를 배경으로, 제주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는 어린이 체험공간으로, <만나다>, <오르다>, <뛰놀다>, <향하다>, <나누다> 등 총 5개의 영역으로 구분하여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마주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범운영에서 제주 각 지역마다 다른 바닷모래를 살펴볼 수 있는 도입부와 제주 해녀들의 생생한 삶과 목소리를 전하는 ‘해녀와 제주의 바다’ 코너가 특징적이고 재미있는 공간으로 선정됐다.

어린이박물관은 6~10세 어린이를 주 대상으로 만들어졌으며, 개인 또는 가족, 단체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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