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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제주박물관(관장 이재열)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대관)과 공동으로 “세계적 감염병 이후 시대, 국립제주박물관의 환경과 미래”를 조명하는 심포지엄을 11월 19일에 개최한다.

국립제주박물관의 개관 2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박물관 주변의 여러 환경 변화를 살펴보고, 국립제주박물관의 역할과 미래 비전을 모색해 보고자 마련한 자리이다. 지역학과 관광, 박물관과 디지털 등 각 분야의 전문가와 관련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5개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1부에서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전문 연구자들이 박물관 주변을 둘러싼 환경 변화를 다각적으로 조명한다. 첫 주제발표(김홍규 부연구위원)에서는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각 지방 국립박물관들의 역할과 과제를 살펴볼 예정이다. 두 번째 발표(김윤영 관광산업연구실장)는 세계적 감염병 전후로 달라진 지역 관광 트랜드의 변화를 살펴보고 관광자원으로서 박물관의 역할을 제시한다. 이어지는 세 번째 발표(김현경 연구원)에서는 비대면과 디지털의 일상화에 따른 박물관의 기능과 역할을 살펴본다.

2부는 국립제주박물관의 역할과 미래 전망을 주제로 도내 박물관과 연구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김순자 제주학연구센터장은 제주학의 지평 확장을 위한 국립제주박물관 역할을 살펴보고 진정환 국립제주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은 ‘섬문화’를 중심으로 한 국립제주박물관의 특성화 방향을 소개한다. 주제발표 이외에도 김치완 제주대학교 철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최환 문화체육관광부 학예연구관, 홍성화 제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 장은정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 국립제주박물관 김진경 학예연구사, 박용범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연구과장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준비되어 있다. 한편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을 역임한 송재호 의원도 참석하여 심포지엄 개최를 축하할 예정이며, 국립제주박물관과 제주지역 문화계의 환경과 미래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국립제주박물관의 개관 20주년을 맞이하여 박물관의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전망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적 감염병 이후 시대, 박물관 주변의 여러 환경 변화를 폭넓게 살펴볼 수 있는 좋을 기회가 될 것이다.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일반 청중은 받지 않는 대신 국립제주박물관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유튜브 접속 방법은 국립제주박물관 누리집(jeju.muse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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