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로부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회 위원장 박원철 의원(더불어민주당, 한림읍), 부위원장 양병우 의원(무소속, 대정읍)ⓒ일간제주

지난 2월 5일 제5대 양석완 감사위원장이 사퇴한 이후 후임자가 정해지지 않아 두달여 가량 공백이 이어지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감사위원회 수장에 대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7일 개최된다,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오늘(16일) 제1차 회의를 열어 인사청문특위 위원장과 부위원장, 인사청문 일정을 확정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위원장에는 박원철 의원(더불어민주당, 한림읍)을, 부위원장에는 양병우 의원(무소속, 대정읍)이 선출됐다.

이 외에 고현수, 고은실, 박호형, 임정은, 오대익 의원이 이번 감사위원장 인사청문특위 위원으로 선임됐다.

앞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제6대 감사위원회 위원장으로 손유원 전 도의원을 내정했다.

손유원 내정자는 조천읍을 지역구로 9대, 10대 도의원을 지냈으며 10대 의회 때 부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손유원 내정자의 감사위원장 내정은 도의원에서 최초의 사례다.

▲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16일 제1차 회의를 열어 인사청문특위 위원장과 부위원장, 인사청문 일정을 확정했다.ⓒ일간제주

손유원 내정자는 오현고와 제주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이후 1979년에 교직에 입문해 12년 간 오현고와 남녕고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쳐왔다.

한편, 손유원 감사위원장 내정자의 인사청문은 27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그리고 이번 재주도 감사위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인사청문은 행정시장이나 여타 기관장들과는 달리 법적 구속력이 있어 인사청문특위로부터 '동의'를 얻어야만 임명될 수 있다.

따라서 감사위원장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두터운 신뢰를 받은 자만이 차지할 수 있는 영역이라는 제주정가의 소리가 이어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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