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국회의원의 지지조직인 노무현정신계승연대(이하 노정연) 제주본부가 제주도의회에서 공식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세 확산에 나섰다.

앞서 노정연은 지난 3월 9일 봉하마을에서 영호남본부가 공식 출범식을 가진데 이어 제주에서 공식 출범함에 따라 새로운 모양새를 갖추게 된 셈이다.

노정연은 2일 오전 11시 제주에서 '노무현정신계승연대 제주본부'가 공식 출범했다.

중앙본부 상임 고문 김두관 의원, 고문 김태랑 전 국회사무총장, 사무총장 송재욱 노무현지킴이 경남대표, 사무국장 하경석 전 노사모 전국사무국장이 맡고 있다.

이날 출범한 상임고문 이평현 전 제주지방 해양경찰청장 공동대표 강호상 서귀포시 장애인게이트볼연맹회장, 고경남 전 에코협동조합이사장, 양경호 전 한국노총 제주본부 사무처장, 하성용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자치분권 부위원장, 송창권 제주특별자치도의원. 사무총장 이승철 코너스톤 코리아 대표 사무국장 이현철 전 제주도 연청사무처장, 현 더불어 민주당 청년위 수석 부위원장.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김두관지지단체인 k플랜 제주본부장 이병철, 제주두드림 대표 박준범, 민부정책연구원 제주지부장 정재훈 등이 참석했다.

노정연 제주본부 출범을 알리는 이날 기자회견에는 20여명의 발기인이 참여한 가운데 선언문을 낭독했다.

선언문을 통해 "봉하마을의 촌로로 소박한 여생을 보내려 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염원은 끝내 이루어질 수 없었다"면서도 "노무현의 죽음은 수천만의 촛불 혁명으로 되살아났다"고 밝혔다.

더불어 제주 4.3사건에 대하여 억울하게 고통받아온 분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명예를 회복해 주어야 하는 사명을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룬 것은 아직도 부족하고 갈 길은 멀기만 하다"고 지적하며 "우리는 진정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 특권과 반칙이 없는 세상으로 꿋꿋이 나아가고 있는가? 억압받고 소외된 이들이 살아나고 상식이 통하는 세상은 오고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 자리에 참여한 동지들은 주로 지난 2003년 개방적 공동체주의를 지향하며 창당한 열린우리당에 참여했던 분들과 명예도 이름도 없이 바보 노무현을 따르고자 했던 지지자들"이라고 설명하며 "이제 우리는 진정 당신이 떠나며 남긴 역사적 과제를 위해 다시 한번 노무현 정신이 무엇인지 되돌아 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노정연 제주본부는 "우리는 오직 원칙과 상식이라는 노무현 정신만을 따르고자 한다"며 "무엇보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 서울ㆍ부산 보궐선거 승리라는 시대적 과제를 반드시 이룩하는 데 앞장 서겠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송재욱 중앙사무총장은 "노정연은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고 있는 적임자를 후원하기 위한 단체"라고 설명하며 "오는 4월 중순에 여의도에서 전국 규모의 발대식을 시작으로 탄핵 세력 부활 저지와 정권 재창출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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