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산 감귤류 수출검역현장 사진ⓒ일간제주

농림축산검역본부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이진)는 2020년 제주지역 농산물 수출검역은 80품목 9,893톤으로, 전년 대비 38.4%(2,748톤)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제주지역 주요 수출농산물은 감귤류(온주밀감, 만감류)와 신선 무로 전체 수출물량의 98.8%(9,775톤)를 차지한다.

2020년 감귤류는 러시아 등 11개국에 4,928톤이 수출되었다.

감귤류 주요 수출국은 러시아, 미국, 캐나다 3개국으로 전체 수출량의 95%(4,681톤)를 차지한다.

특히, 러시아 감귤 수출량은 4,107톤으로 전년 대비 514.8% 급증하였는데,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내수 가격 하락과 중국산 감귤에 대한 러시아의 수입 제한에 따른 반사적 효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만감류 품종인 한라봉과 레드향은 러시아 수출이 2020년 처음 시작되었는데, 소비자 호응이 높아 지속적인 수출 증가가 전망되고 있다.

2020년 신선 무는 미국 등 10개국에 4,847톤이 수출되었다.

신선 무 주요 수출국가는 미국으로 수출물량은 2020년 4,456톤으로 2019년 2,733톤 대비 63% 증가하였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제주지역본부는 2021년도 1월초 제주전역 폭설로 농산물 품질관리 및 수출 물량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본격적으로 만감류(한라봉, 천혜향)와 2019년 신규 수출협상이 타결된 참다래와 당근의 해외수출이 시작되면 점차 수출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농림축산검역본부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제주산 수출농산물에 대해 연중무휴 검역 지원을 하고 있다”며 “수출 현장 애로사항 해결을 통해 수출증대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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