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도기범)는 각종 해양사고가 발생 시 해양경찰 업무를 지원하고 있는 여러 민간 지원단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통합운영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서귀포지역에는 민간자율구조대 125명, 해양자율방제대 167명 등이 활동 중으로, 같은 주민들이 각 지원단체에 중복 가입되고, 또한 관리주체와 운영방식이 달라 업무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서귀포해경은 민간해양구조대와 해양자율방제대 일원화를 추진하며, 우선 성산지역 단체를 통합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통합운영으로 상황발생 시 현장상황에 맞는 일원화된 동원체계가 구축되며, 향후 합동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해양사고 대응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에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민간 지원단체 통합에 따른 민간 구조·방제세력의 조직화·전문화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민간지원단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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