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질병관리본부ⓒ일간제주

제주보건소(소장 이민철)는 지난 22일 비브리오패혈증 확진 받아도내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A씨(남/ 40대)가 28일 패혈성 쇼크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해당 환자는 당뇨, 알코올성 간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지난 16일 어패류를 취식했다는 조사 결과에 따라 환경검체 수거 및 검사 중으로 추가 역학조사 진행 중에 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주로 어패류 섭취 또는 피부에 있는 상처를 통한 바닷물 접촉으로 감염되며, 해수온도가 18℃ 이상으로 상승한 8~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어 추석연휴를 맞아 어패류 섭취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발열, 오한, 혈압저하, 복통, 설사, 괴사성 피부병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만성 간 질환자, 알콜중독자,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서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진다.

이에 제주보건소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 먹는 등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특히,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콜중독자 등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은 치사율이 높으므로 더욱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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