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2회 추경예산안 심사 마무리...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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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문종태, 이하 예결특위)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는 도민들과 공감하는 차원에서 제2회 추경예산 128억 삭감하고 나섰다.

제주도의회 예결특위는 지난 22일부터 시작해 27일까지 진행된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제주도가 제출한 2차 추경안은 기정예산액 6조 538억원 보다 975억원(1.61%) 증액된 총 6조1513억원 규모다.

예결특위는 제주도가 일방적 축소 및 삭감했던 문화예술 활성화 지원사업, 제59회 탐라문화제 개최, 칠십리 축제 행사 운영 등에 총 70억원을 증액했다.

이와는 달리 제주도가 최근 3년간 과다 계상된 인건비 추계로 인해 불용되는 예산을 계수조정을 통해 인건비를 제외한 53억원을 감액시켰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도민들의 아픔에 동참하기 위해 국외여비 전액을 자진해 삭감하는 등 총 128억을 감액 조정했다.

한편, 예결특위에서 의결된 예산안은 이날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 회부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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