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28일 민생현안 및 도정 소홀 문제제기 긴급현안질문 실시

▲ 제주도의회 김희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13일 제주도의회 기자실에서 지난 10일 민주당 의원총회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일간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더불어민주당(원내대표의원 김희현, 일도2동을)은 오는 28일 제385회 2차 본회의에서 긴급현안질문을 실시해 나간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대권 행보에만 집중하고 있는 원희룡 지사가 민생 현안과 도정 운영에 소홀한 문제를 지적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희룡 지사를 상대로 한 긴급현안질문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 중 강성민 의원(정책위원장, 이도2동을), 홍명환 의원(기획부대표, 이도2동갑), 강민숙 의원(대변인, 비례대표)이 나선다.

먼저 강성민 의원은 한국판 뉴딜 등이 발표되고 있으나, 제주에서의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정책 수립과 노력 부족의 문제와 함께 4·3특별법 개정안 국회 제출 과정에서의 원희룡 지사의 관심 부족 문제를 지적할 계획이다.

이어 홍명환 의원은 측근 인사 내정 등 인사 문제와 정무부지사, 제주연구원장 등에 대한 인사청문회 결과의 수용 여부 등을 지적할 계획이다.

강민숙 의원은 제2회 추경예산 편성과정에서 지적된 문제에 대한 지사의 견해를 묻고, 향후 재정운용 방향에 대한 도민사회의 뜻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에 김희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원은 “최근 원희룡 지사가 대권 행보에만 집중한 채 도민사회의 우려와 의회의 지적에 대해 지사가 눈과 귀를 닫고 있다”며 “의회가 지적한 문제에 대해 제주도정의 최고 의사결정권자인 지사가 답변할 책임이 있기에, 긴급현안질문을 준비하게 되었으며, 질문 과정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는 도민의 목소리를 지사에게 직접 전달하고, 책임있는 대책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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