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와 상관없는 이름만 같은 ‘신천지 식품’, 방송으로 매출 급감...해당 식품업체 대표 긴급 호소에 나서

지난달 22일 JTBC의 ‘막나가 쇼’에서 엉뚱하게 신천지 교회와 관련의 없는 제주시 30년 전통의 향토기업인 신천지식품(아라동 소재)의 홈페이지가 화면에 노출되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업소 대표가 호소하고 나서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 JTBC ‘막나가 쇼’ 방송 갈무리ⓒ일간제주

문제의 방송은 ‘신천지가 하는 사업 대부분의 수요는 신천지 교인들’이라고 소개하면서 이 업체의 이름과 쇼핑몰 홈페이지 화면을 캡쳐하여 보여주었던 것.

해당 업체는 1992년부터 냉면과 생면 등 면류를 생산하는 제주의 중소기업중 하나로 최근 논란이 된 ‘신천지 교회’하고는 전혀 상관이 없다.

이번 방송으로 인해 해당 업체는 방송 이후 홈페이지를 폐쇄하였지만 거래처 등에서 방송내용을 확인하고 항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으며, 현재까지 매출이 약 40%가 줄어들었지만 앞으로 더 줄어들지 모른다고 업체 관계자는 전전긍긍하고 있는 상태이다.

현재 해당 업체는 방송국을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한 상태로, 업소 관계자는 업체의 창업자의 종교는 불교로서 신천지와 전혀 관련이 없음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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