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제2공항 갈등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 3일 제5차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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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공항 갈등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원철 의원, 이하 제2공항 특위)가 공론화와 특위 구성 및 공론화 진행에 필요한 예산 거부를 공식적으로 표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연일 각을 세우는 모습에서 벗어나 화해의 제스처를 표해 해당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2공항 특위는 오늘(3일) 제5차 회의를 개최하여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갈등영향분석 용역 세부 내용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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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특위는 갈등영향분석 용역 진행은 50일간 진행되며, 갈등 해결의 기초 자료가 될 갈등 수준,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및 갈등분석 등을 수행하게 되고, 향후 본격적인 도민 의견 청취를 위한 이해관계자 협의체를 구성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이에 박원철 환경도시위원장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라며 “시간은 촉박하지만 zero-base에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갈등해소를 위한 가장 중요한 첫 단계라고 생각한다”며 시간에 얽매이지 않은 상태에서 꼼꼼하게 갈등 해결에 대한 원인조사를 진행해 나갈 뜻을 피력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용역 개시와 더불어 도지사께도 면담을 요청해서, 도와 도의회가 협업하는 모습을 도민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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