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방울이 맺히기까지>展(2019.11.12.~2020.4.5, 1전시실)

- 개관3주년기념 음악회 : 11. 16(토), 오후 3시, 야외공연장

- 미술교양 강좌·광고로 보는 프랑스 미술 : 11.20~12.11, 총 4회

11월,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에서는 도민과 관람객 모두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 좌로부터 <현상, 캔버스에 유채, 1970>, <현상, 캔버스에 유채, 1971>, <밤에 일어난 일 캔버스에 유채, 1972>ⓒ일간제주

11월 12일부터 2020년 4월 5일까지 1전시실에서 소장품 기획전 <물방울이 맺히기까지>가 개최된다.

최초의 물방울 탄생부터 70년대 물방울의 변화과정을 볼 수 있는 전시로, 1970년대의 작품 중 물방울 탄생 직전의 <현상>부터 <물방울>까지 13점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70년대 초반 스프레이 기법을 통해 그린 극사실주의적인 작품과 1975년 이후 붓으로 그려 회화성을 강조한 작품 등 물방울의 변화과정을 살펴보면서 일상에서 예술로 승화된 물방울을 새롭게 느낄 수 있는 전시이다.

11월 16일 오후 3시에는 김창열미술관 야외공연장에서 개관3주년 기념음악회를 개최, 행사 당일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지난 20년간 발라드와 팝 등 다양한 장르의 감미로운 색소폰 연주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Soul Maestro 대니 정’과 최근 모든 음악인의 꿈의 무대인 카네기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등 미국, 유럽 등을 오가며 카운터 테너의 매혹적인 목소리로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팝페라가수 정세훈’이 함께 한다.

이번 공연은 대니 정의 색소폰 연주 ‘Dreams of Heaven’등 6곡과 정세훈의 드라마 나쁜남자 OST ‘Ave Maria’, 드라마 운명과 분노 OST ‘Last love letter’, ‘넬라 판타지아’등의 공연으로 진행된다.

11월 20일부터 12월 11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미술교양 강좌를 운영한다.

김창열 화백이 오랫동안 활동했던 프랑스 미술의 이해를 돕고자 ‘광고로 보는 프랑스 미술’이라는 주제로 한국미술컨텐츠연구소 소장 정장진 강사가 총 4회 강좌를 진행한다.

중세시대부터 바로크, 로코코, 낭만주의, 인상주의 그리고 현대미술까지 광고에 활용한 명작들을 소개하고 프랑스 미술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강의로,

11월 12일부터 김창열미술관 홈페이지(http://kimtschang-yeul.jeju.go.kr)에서 선착순 접수이다. 매 강의별 30명씩 수강가능하며 4회 강의를 모두 참석한 수강자에게는 미술관 아트상품(물방울 에코백)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에 조상범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개관 3주년을 맞아 소장품기획전과 기념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미술에 관심있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미술교양 강좌를 운영할 계획으로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관람객들을 위한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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