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환경사회일반
한겨레신문 하어영 기자의 '단독보도'...윤석열 검찰조직과 '맞짱'한겨레 "검찰, '윤중천 진술' 덮어"의혹제기 VS 검찰 "완전한 허위 음해"반발
인터넷뉴스팀 기자  |  news@ilganjej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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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11  0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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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적 진보성향 일간지인 한겨레신문이 윤석열 검찰총장이 '김학의 성접대 사건' 관련자인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별장에서 과거 수차례 접대를 받았다고 단독 보도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 포털사이트 '다음' 실시간 검색어 순위 갈무리ⓒ일간제주

이러한 내용이 보도되자마자 국내 포털사이트에 한겨레신문과 해당 기사를 작성한 하어영 기자 실명이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한겨레는 11일 새벽 "윤 총장이 윤중천씨의 별장에 들러 접대를 받았다는 윤씨의 진술이 나왔으나 추가조사 없이 마무리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단독으로 보도했다.

특히, 해당 보다가 조국 장관 가족 수사를 둘러싼 시점에서 제기된 의혹이라 엄청난 파장이 예상된다.

   
▲ 한겨레신문 홈페이지 메인 갈무리ⓒ일간제주

이날 한겨레는 보도를 통해 "대검찰청 검찰과거사진상조사단(이하 조사단)은 윤씨의 이런 진술이 담긴 보고서를 작성해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를 통해 검찰에 넘겼다“며 ”그러나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던 윤 총장에 대해 기초 사실 조사조차 하지 않은 채 사건을 종결했다"고 전했다.

해당 기사의 사실여부에 대해 ‘한겨레21’측은 '김학의 성접대 사건' 재수사 과정에 대해 잘 아는 3명 이상의 핵심 관계자를 취재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해당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조사단이 지난해 말부터 김학의 사건을 재조사하는 과정에서 검찰과 경찰로부터 확보한 2013년 당시 1차 수사기록에 포함된 윤씨의 전화번호부, 압수된 명함, 다이어리 등을 재검토하면서 '윤석열'이란 이름을 확인했으며, 윤씨와 윤 총장과 친분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상황에서 강원도 원주 소재 윤씨 별장에서 윤 총장이 수차례 접대를 받았다는 구체적 정황의 진술을 받아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조사단으로부터 이러한 구체적인 자료를 넘겨받은 '김학의 전 차관 사건 검찰수사단'은 기초적인 사실 확인 노력조차 하지 않은 채 김학의 사건 재수사를 매듭졌다고 해당 매체는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이러한 보도가 확산되자 대검찰청은 <한겨레21>의 보도내용에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대검찰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보도는 완전히 허위사실”이라고 전제한 후 “검찰총장 인사검증 과정에서도 이러한 근거 없는 음해에 대해 민정수석실이 검증하고 사실무근으로 판단한 바 있다”며 “중요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이런 허위의 음해 기사가 보도되는 것은 대단히 유감”이라며 불쾌감을 강하게 토로했다.

또한, ‘김학의 전 차관 사건’ 검찰수사단장을 당시 맡았던 여환섭 현 대구지검장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학의 전 차관 관련 과거 수사기록에 윤석열이란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며 해당 보도가 허위라고 밝히면서 “대검 검찰과거진상조사단 보고서에 윤석열이란 이름이 짧게 언급돼 수사 과정에서 윤중천씨에게 물었지만 윤씨가 '조사단 위원에게 그렇게 말한 적이 없고 윤석열은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는 답변을 받았다”며 강하게 반박하기도 했다.

한편, 조국 장관 가족수사가 본격적으로 이어지는 시점속에서 한겨레의 보도가 큰 파장으로 일면서 향후 검찰조직과의 치열한 공방이 전망되고 있다.

조국 장관 가족수사와 해당 기사 진위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결과에 대한 진보와 보수로 나뉜 진영 간 대결은 더욱 첨예하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ilganjej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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