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기자회견 발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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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제주국제공항에서 카트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저도 한 번 투쟁으로 인사해 보겠습니다. 투쟁!

제주국제공항이 이용객이 많아서 동료 여러분들이 고된 노동에 시달리지만, 제가 카트원이라서가 아니라 정말 우리 카트원들 정말 쉬는 시간 거의 없이 일하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이 있기 전에는 식사시간에 밥만 먹고 쉬는 시간이 없었습니다.

제주공항 곳곳에 우리의 노동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그런데 한국공항공사는 또다시 자회사 전환으로 우리를 우롱하고 있습니다.

누구의 뜻인지 모르지만 자회사를 설립하였고, 준비없이 시행된 자회사에 대한 피해는 먼저 전환된 동료들이 받고 있습니다. 우리가 자회사 전환된다고 기자회견하고 집회했더니 갑자기 간담회 잡혀서 이해도 되지 않는 표를 들이밀면서 자회사 전환돼도 임금 저하되지 않는다고 하고 있습니다. 자회사로 전환된 김포공항과 용역인 우리가 받는 임금이 실질적으로 받는 다른데, 우리가 바보입니까, 열심히 일하는 우리를 속이려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한국공항공사에 행태에 가만히 있을 수 없습니다. 자회사가 그렇게 좋으면 한국공항공사 정규직들이 먼저 자회사로 다 전환하라고 합시다.

너나 해라 자회사! 쟁취하자 직접고용!

비정규직이 없어지고 직접고용 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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