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청와대 제공ⓒ일간제주

조국 후보자를 지지하는 이른바 실검 띄우기 검색어가 결국 '법대로 조국 임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는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을 이용하는 네티즌들의 단체 행동인 것으로 보여진다.

▲ 국내 포털 '다음' 실시간 검색어 순위 갈무리ⓒ일간제주

이들은 조국 후보자를 겨냥해 비판의 칼을 높이 올린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저격하기 위해 '나경원 자녀의혹' 키워드를 국내 각 포털 사이트 1위를 만들었다.

나경원 자녀 의혹으로 실검 1위를 한후 이들 세력은 1일 오후 9시 30분 쯤 클리앙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좀 더 강한 의미 진달로 ‘법대로조국임명’이 제안됐고, 이에 동의하는 글들이 이어지면서 곧 포털사이트에서 검색어 순위 1위를 단숨에 차지했다.

이번 제안을 제일 먼저 올린 누리꾼은 “9월 2일부터는 문재인 대통령의 시간인 만큼 국민들의 조국 임명을 직접 문재인 대통령님에게 전한다는 의미로 생각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리고 문 대통령은 1일 동남아 3개국 순방길에 오르기 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당정청 고위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의혹과 관련한 사항에 대해 “조 후보자 가족을 둘러싼 논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러한 논란의 차원을 넘어서 대학입시 제도 전반을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 사진 -청와대 제공ⓒ일간제주

한편, 여야는 이날도 조국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와 관련 증인 채택 문제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예정됐던 2~3일 청문회는 사실상 무산됐다는 것이 중론이다.

조국 후보자는 이러한 작금의 상황에 대해 “늦게라도 인사청문회 개최 소식이 들려오길 고대하겠다”며 “마지막까지 기다리겠다”며 청문회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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