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후보자를 지지하는 이른바 실검 띄우기 검색어가 결국 '법대로 조국 임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는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을 이용하는 네티즌들의 단체 행동인 것으로 보여진다.
이들은 조국 후보자를 겨냥해 비판의 칼을 높이 올린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저격하기 위해 '나경원 자녀의혹' 키워드를 국내 각 포털 사이트 1위를 만들었다.
나경원 자녀 의혹으로 실검 1위를 한후 이들 세력은 1일 오후 9시 30분 쯤 클리앙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좀 더 강한 의미 진달로 ‘법대로조국임명’이 제안됐고, 이에 동의하는 글들이 이어지면서 곧 포털사이트에서 검색어 순위 1위를 단숨에 차지했다.
이번 제안을 제일 먼저 올린 누리꾼은 “9월 2일부터는 문재인 대통령의 시간인 만큼 국민들의 조국 임명을 직접 문재인 대통령님에게 전한다는 의미로 생각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리고 문 대통령은 1일 동남아 3개국 순방길에 오르기 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당정청 고위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의혹과 관련한 사항에 대해 “조 후보자 가족을 둘러싼 논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러한 논란의 차원을 넘어서 대학입시 제도 전반을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한편, 여야는 이날도 조국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와 관련 증인 채택 문제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예정됐던 2~3일 청문회는 사실상 무산됐다는 것이 중론이다.
조국 후보자는 이러한 작금의 상황에 대해 “늦게라도 인사청문회 개최 소식이 들려오길 고대하겠다”며 “마지막까지 기다리겠다”며 청문회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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