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를 포함해 동시당직선거에 돌입한 정의당 후보들은 전국순회유세를 통해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에 나선다.
이들 후보들은 내일인 26일 저녁 7시30분 제주축협 한우플라자(아라동)에서 2파전으로 치러지는 당대표 심상정, 양경규 후보를 비롯해 부대표 후보들이 참석하여 당원들을 상대로 유세할 예정이다.
2015년 3기 정의당 대표를 역임한 바 있는 심상정 후보는 슬로건 “민생이 개혁이다. 심상정과 함께 정의당 국민 앞으로”를 걸고, “개혁의 명운이 걸린 내년 총선은 자유한국당의 부활이냐, 정의당의 약진이냐를 결정할 중요한 선거이다”면서 “5만 당원과 300만 지지자와 함께 총선에서 승부를 걸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민주노동당 창당 부대표를 맡은바 있는 양경규 후보는 “모두를 위한 과감한 전환, 민주적 사회주의”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민주적 사회주의 정책을 중심으로 총선 정책을 입안 하겠다”고 밝히고, “당의 이념과 노선을 분명하게 제시하고, 당의 성장 전략을 자신있게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정의당 부대표 선거에는 박예휘 수원시위원회 사무국장, 박인숙 중앙당 여성위원장, 이현정 중앙당 생태에너지본부장, 김종민 서울시당 위원장, 이혁재 중앙당 전)사무총장, 임한솔 서대문구의회 의원, 한창민 중앙당 부대표 등 7명이 출사표를 던지고 3석의 자리를 놓고 각축전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5기 정의당 전국동시당직선거는 7월 7일까지 전국 순회유세를 마치고, 7월 8일부터 13일까지 당권당원들의 직접 투표를 통해 당선자를 결정할 예정이며, 임기는 2021년 7월까지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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