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원철)는 오는 2월 19일부터 시작되는 제369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업무보고 기간 중 2월 25일에 제주특별자치도 개발공사 현지에서 업무보고를 받고 생산라인 현장 근로자와의 간담회 실시한다고 밝혔다.

제주도개발공사 삼다수 공장에서는 지난 2018년 10월 20일 불의의 사고로 인해 현장 근로자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있은 이후에, 공장 내 CCTV(폐쇄회로) 설치, 정밀안전 진단과 설비교체, 공장 운영 프로세스 개선 등을 재발방지 대책으로 내놓은 바 있다.

이에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에서는 2019년도 첫 공식일정인 임시회 기간 중 현장을 방문하여 실제 현장 근무자들과의 밀착 면담을 통해 사고발생 4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안전관리가 실질적으로 달라진 점을 체감하고 있는지, 관리자들이 미처 파악하지 못한 현장의 위험 요소들이 개선되고 있는 지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파악해서, 사장이하 관리자들에게 개선토록 요구할 예정이다.

이에 박원철 환경도시위원회 위원장은 “지난해 있었던 안타까운 사망사고 이후 개발공사에서 안전 관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하여 다방면으로 자구책을 강구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 일선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하위직 근로자들이 안전한 근로 환경을 체감하고 있는지 여부가 중요할 것이며, 관리자들은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할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현장 근로자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이며, 근로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검토하고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간담회를 실시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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