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재단-제주4‧3평화재단-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노근리국제평화재단5‧18기념재단 공동성명]전문

5·18진상규명법 제정으로 5‧18민주화운동의 진실과 희생실태가 낱낱이 밝혀지기를 기대하고 있는 우리 국민을 우롱하는 일이 또 다시 벌어졌다.

거듭되는 사법판결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대한민국 과거사를 왜곡하고 민주화운동을 폄훼해 온 지만원에게 망발의 멍석을 깔아준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은, ‘북한군 개입’, ‘5·18유공자는 집단괴물’이라는 등 망언을 쏟아낸 것이다.

그것도 민의의 전당이라는 국회에서 벌어졌다.

이는 전두환 신군부세력의 집권전략에 맞서 분연히 싸웠던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훼손하고 역사적 진실을 철저히 왜곡하는 것이다.

또한 5·18뿐만 아니라 이 땅의 모든 민주화운동을 부정하는 것이며, 불행했던 과거사의 아픔을 딛고 평화와 인권이 존중되는 민주주의 사회를 염원하는 국민에 대한 도전이다. 뿐만 아니라 5·18 진실이 규명되기를 바라는 국민적 여망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이다.

우리는 5‧18민주화운동을 비롯한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를 부정하는 어떠한 세력의 왜곡 행위에도 강력히 대응할 것이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 국회는 김순례, 김진태, 이종명 의원을 조속히 제명하라!

- 해당 국회의원은 즉각 사퇴하라!

- 국론분열, 상습적 허위사실 유포 지만원을 구속하라!

2019. 2. 20.

5‧18기념재단

제주4‧3평화재단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노근리국제평화재단

일간제주의 모든 기사에 대해 반론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됩니다.
반론할 내용이 있으시면 news@ilganjeju.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와 더불어 각종 비리와 사건사고, 그리고 각종 생활 속 미담 등 알릴수 있는 내용도 보내주시면
소중한 정보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