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02:58 (금)

19일 개회한 제369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쟁점 사안 중 하나인 제주특별법 제도개선 과제의 '행정시장 직선제' 동의안 처리방향과 관련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주도의회 간 의견들이 엇갈리고 있어 결론 유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일 오후 4시 더부렁민주당 소속 제주도의회 의원들은 총회를 열고 행정체제 개편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으나 결론에 대해 26일까지 유보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날 의원들은 이날 총회에서 개편안 동의여부를 비롯해, 당론으로 결정할지 여부 등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으나 일부 의원들 간 격론이 벌어지는 등 최종 결론에 도달치 못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김경학 의원은 “오는 26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행정자치위원회가 해당 안건을 논의를 진행하게 된다”며 “그때까지 의원들끼리도 안건에 대해 합의하는 과정을 거쳐 26일에는 최종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임시회 폐회 하루 전인 26일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심사해 의결하면 27일 본회의에 상정된다는 구상인데, 여전히 의원들 간 의견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어 26일 최종 결정이 내려질지는 힘들다는 것이 제주정가의 정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