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1월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전국 유권자 10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지지도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에 비해 소폭(-1.0%p) 하락한 34.6%를 기록하며 정당지지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선관위원 임명강행에 반발해 국회 일정 보이콧과 단식농성을 벌이며 정부여당과의 투쟁을 이어온 자유한국당은 당 대표 선출 일정으로 인한 컨벤션효과까지 더해져 지지도가 4개월 연속 상승해 17.4%를 기록하며 더불어민주당과의 지지도 격차를 점차 줄여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9.3%로 3위로 나타났으며, 뒤를 이어 바른미래당은 소폭하락(–1.4%p)4.7%로 4위를 기록다. 민주평화당은 전달과 마찬가지로 0.8%의 지지도를 보이며 최하위로 조사되었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7.3%로 지난달 보다 0.8%P 더 증가했으며, 기타 정당 3.6%, 모름/무응답은 2.4%였다.

▲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자료 갈무리ⓒ일간제주

더불어민주당(34.6%)은 연령별로 40대(45.2%)와 30대(43.6%), 권역별로는 광주/전라(54.1%), 직업별로 화이트칼라(37.8%), 정치이념성향별로 진보층(52.6%)층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으나, 연령별로 20대(-5.4%p), 지역별로 광주/전라(-10.3%p)와 부산/울산/경남(-6.5%p), 직업별로 자영업(-9.3%p)과 학생(-9.7%p)계층에서는 지지도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자유한국당(17.4%)은 연령별로 60세 이상(32.7%), 권역별로는 대구/경북(26.8%)과 대전/충청/세종(22.3%), 직업별로는 무직/기타(27.1%)층과 가정주부(22.7%), 자영업(22.2%)계층, 정치이념성향별로 보수층(40.6%)에서 다소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리고, 정의당(9.3%)은 연령별로 40대(14.8%)와 50대(10.5%), 지역별로 대구/경북(11.0%)과 서울(9.9%), 직업별로 블루칼라(12.3%)와 화이트칼라(11.2%), 정치이념성향별로 진보층(14.5%)에서 지지도가 다소 높게 나타났다.
한편, 무당층(27.3%)은 연령별로 20대(40.3%)와 30대(32.4%),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32.5%)과 대전/충청/세종(30.7%), 직업별로 학생(41.8%)과 기타/무직(29.1%), 정치이념성향별로 중도층(27.5%)과 보수층(27.0%)에 다소 많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자료 갈무리ⓒ일간제주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구정특집으로 마련한 1월 정례조사로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27명을 대상으로 1월 30일~31일 이틀에 걸쳐 유무선 병행 (무선79.3%, 유선20.7%)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 응답률은 8.4%(유선전화면접 5.7%, 무선전화면접 9.7%)다. 2018년 12월 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www.ksoi.org)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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