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평가 3.5%p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 4.1%p 하락해...30대~50대, 화이트칼라와 블루칼라층 지지도 상승 이끌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월 30~31일 이틀에 걸쳐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통령 국정운영지지도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53.7%로 나타나 지난 2018년 12월조사에 비해 3.5%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지지도 상승은 연령별로 40대에서 9.0%p로 가장 컸으며, 30대(7.7%p)와 50대(7.6%p)에서도 다소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지역에서 긍정 평가 상승이 13.6%p로 가장 컸으며, 다음으로 서울(10.5%p)과 인천/경기(6.4%p)지역에서도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층과 블루칼라층에서는 지지도가 큰 폭으로 상승했으나, 최저임금인상논란에 가장 큰 영향을 받았던 자영업층과 학생층에서는 이번 조사에서도 지지도 하락이 이어졌으나, 하락폭이 크지 않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지지도가‘최저임금인상 논란’영향에서 차츰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자료 갈무리ⓒ일간제주

국정운영지지도 상승은 국회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광주형 일자리 투자 협약식’참석 등 문재인 대통령의‘경제’및‘일자리’행보와 함께 국민들과의 소통을 확대해 가고 있는 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53.7%)는 연령별로 30대에서 72.0%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40대(65.9%)와 20대(56.3%)에서도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77.1%),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68.1%)와 학생(58.2%), 정치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79.4%),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86.7%)과 정의당(71.6%)지지층에서 긍정평가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연령별로 60세 이상(57.6%)과 50대(52.2%)에서 부정평가가 과반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권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55.5%)지역과 대구/경북(54.8%), 부산/울산/경남(53.4%), 직업별로는 자영업(57.9%)과 기타/무직(51.7%)층, 정치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66.4%),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87.8%)과 바른미래당(71.7%)지지층, 그리고 무당층(53.0%)에서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자료 갈무리ⓒ일간제주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구정특집으로 마련한 2019년 1월 정례조사로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27명을 대상으로 1월 30일~30일 이틀에 걸쳐 유무선 병행 (무선79.3%, 유선20.7%)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 응답률은 8.4%(유선전화면접 5.7%, 무선전화면접 9.7%)다. 2018년 12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www.ksoi.org)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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