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시민의 삶이 쾌적하고 풍요로운‘녹색 생태도시’조성을 목표로 총 122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나간다고 10일 밝혔다.

이러한 방침에 따라 제주시는 청정제주 보존에 대한 시민의식 제고, 숲속의 도시 조성, 자원순환형 생활쓰레기 처리, 친환경 자원화센터 운영 등으로‘지속가능한 환경중심 제주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간다.

주요 핵심과제로 먼저, 생태환경의 가치 제고를 위해 63억7000만원 투입하여 지속가능한 녹색 생태도시 조성한다.

지난해 10월 제13차 람사르협약당사국총회에서 세계최초로 제주시 조천읍이 람사르습지도시로 인증됨에 따라 국제사회, 정부 및 시민들과의 약속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후속조치 사업과 생태관광지역 육성 등을 위해 5억원을 투입하여 환경의 자산가치를 높이고, 국제적 브랜드 활용으로 지속가능한 람사르습지도시를 보호․관리해 나간다.

그리고 오름․습지․용천수 자연환경보전 이용시설 정비를 통해 자연환경 가치보전에 대한 체계적이고 효율적 관리를 위해 14억원 투입하여 현명한 이용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며, 적절한 기후변화대응으로 녹색 생태도시 기반 마련을 위해 3억원을 투입하여 수준별 환경교육과 환경분야 기초질서지키기를 추진하고, 공중화장실 환경개선에 5억6천만원을 투입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공중화장실 관리체계를 구축 한다.

이어 공해없고 오염없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최근 미세먼지로 인해 건강악영향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4천만원 투자하여 자동차매연 측정용 비디오카메라 장비를 구입하여 매월 1회 이상 자동차 매연 정기단속을 통해 쾌적한 도심환경조성을 적극 추진함과 동시에 가축분뇨 무단배출 및 축산악취 민원 현장에 대한 감시체계 강화를 위해 마을별 축산환경감시원 24명(3억 3천만원)을 운영한다.

또한, 악취관리지역 지정농가 52개소에 대하여 금년 3월말까지 악취방지시설 설치를 완료토록 하고, 무허가 축산시설 229개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가축분뇨 적정처리를 위한 행정지도와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와 함께 폐쇄 및 사용중지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해 나갈 방침이다.

이 외에도 ▻ 시민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 조성에 589억원을 투입하며, ▻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품격 있는 도시조성을 위하여 217억원을 투입하여 숲속의 제주 만들기 강력 추진해 나가고, ▻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336억원을 투입하여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며, ▻ 생태휴양사업 등에 17억원을 투입하여 감동받고 힐링 하는 산림복지 공간 조성에 나선다.

이에 제주시 청정환경국 관계자는 “올해 계획된 사업들을 연초부터 박차를 가하여 다양한 환경정책 사업들이 시민들의 피부에 직접 와 닿을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여‘환경생태중심 제주시’를 조성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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