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조윤만)는 오늘(8일) 새벽 대정읍 무릉리 앞 25m 해상에서 추자선적 유자망어선 D호(33톤, 승선원 9명)가 한림항으로 입항 중 좌초되었으나 안전하게 구조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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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어선의 선장 심모씨(40세, 평택)가 8일(화) 새벽 3시 29분께 선체가 좌초되어 우현으로 기울어지고 있다며 제주어업정보통신국을 경유하여 해경상황실에 신고하였다.

서귀포해경은 200톤급 경비정과 화순파출소 연안구조정, 구조대를 사고현장에 급파하고, 인근 어선들에게도 구조지원을 요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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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도착한 해경경비정이 선원들의 건강상태를 확인결과 이상 없었으나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여 최소 인원을 제외한 승선원을 옮겨 싣고 구조대가 입수하여 좌초어선의 손상부위를 점검하였다.

어선의 손상부위를 확인결과 우현 용골부위가 파공(100cm×10cm)된 것을 확인하였으나 침수량이 많지 않아 다른 어선의 도움으로 이초 완료 후 자력으로 모슬포항으로 입항하였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선장 심모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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