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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故 이민호 군 1주기 맞아 노동현장 안전 실현이 여전히 답보상태라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오늘(19일) 개최된 기획조정회의를 주관했다.

이날 이 교육감은 “11월 19일은 故 이민호 군 1주기”라고 전제한 후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1년이 지난 지금, 현장 실습 참여 업체는 줄어든 반면 노동 현장의 안전 실현은 답보 상태”라며 “세월호 참사가 우리에게 준 교훈은 자신의 위치에서 자신의 역할과 권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적 영역에서 권한과 책임을 다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노동 현장의 안전이 실현되길 바람. 교육청부터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석문 교육감은 지난해 11월 9일 도내 특성화고 3학년 이민호 군이 현장실습 도중 숨진 사고에 사고 발생 20일, 이 군이 숨진지 열흘만에 공식 사과해 제주도를 넘어 전국적으로 비난을 샀다.

또한, 이 교육감은 지난 5월 2일 16대 교육감 선거에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에서 최근 故 이민호군 유족과 시민사회단체에서 추모비 설치와 관련한 논란에 대해‘관점차이’라며‘진행이 잘 되고 있다’며 일각에서 제기하는 갈등에 일축하고 나섰다.

그러나 현장실습학생사망에 따른 제주지역공동대책위원회는‘기자회견이후 전혀 진행되는게 없다’며 이 교육감 발언에 강한 의구심을 나타내며 강력 반발하고 나서면서 당시 도 내, 외 파장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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