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교육감, 수능 수험생에게 격려 글 전해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1월 14일 수험생에게 격려의 글을 전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도종환 시인의 시 <흔들리며 피는 꽃>을 전하며, “흔들리며 피면서도 줄기를 곧게 세울 수 있었던 건, 꿈과 희망, 사랑, 행복이 따뜻함으로 함께했기 때문”이라며“수능이 끝나 20대의 삶을 시작할 때, 흔들리며 피었던 자신을 따뜻하게 바라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 교육감은“여러분 자신은 이미 희망이자, 새 길”이라며“방탄소년단(BTS)이 세상에 전한 호소처럼,‘러브 마이셀프(#Lovemyself)’라고 말하겠다.‘자신을 사랑하세요’”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건강과 컨디션 관리 잘해서 시험 잘 치르길 기원한다”고 전제한 후“수험생들을 위해 자신의 삶까지 내어주며 헌신한 부모님과 선생님에게 감사 드린다”며“수능 이후에도 학생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미래로 걸어갈 수 있도록 진로‧진학지도와 생활 지도 등을 충실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에게 전하는 격려의 글> 전문
<자신이 희망이자, 새 길입니다. 자신을 사랑하세요(#Lovemyself!)> 내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과 시 한편을 나누고자 합니다. <흔들리며 피는 꽃> / 도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며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여기까지 오는 동안 무수히 흔들리며 피었습니다. 그럼에도 줄기를 곧게 세울 수 있었던 건, 꿈과 희망, 사랑, 행복이 따뜻함으로 함께했기 때문입니다. 희망찬 사람은 그 자신이 희망입니다. 길을 찾는 사람은 그 자신이 새 길입니다. 수능이 끝나 20대의 삶을 시작할 때, 흔들리며 피었던 자신을 따뜻하게 바라봐 주십시오. 여러분 자신은 이미 희망이자, 새 길입니다. 방탄소년단(BTS)이 세상에 전한 호소처럼, 저 역시 여러분에게 ‘러브 마이셀프(#Lovemyself)’라고 말하겠습니다. “자신을 사랑하세요.” 마지막까지 건강과 컨디션 관리 잘해서 시험 잘 치르시길 기원합니다. 수험생들을 위해 자신의 삶까지 내어주며 헌신하신 부모님과 선생님, 깊이 감사드립니다. 수능 이후에도 학생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미래로 걸어갈 수 있도록 진로‧진학지도와 생활 지도 등을 충실히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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