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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원장 배영환)은 572돌 한글날을 기념해 지난 9일 제주대 인문대학2호관 세미나실에서 ‘제12회 전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열어 13명에게 제주대학교총장상과 부상을 시상했다.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치러진 이날 대회에는 중국, 베트남, 일본, 네팔, 우즈베키스탄 등 9개국 28명의 출연자가 나와 한국어 실력을 뽐냈다.

이날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중국 출신의 주청 씨는 ‘꽃보다 제주’라는 제목으로 한라산에 올랐던 경험담을 비롯한 제주 생활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냈다.

일반부 금상은 일본 출신의 사카구치 코지 씨가 ‘인생을 바꾼 1초 꽃제비’라는 내용으로 대학생부 금상은 제주대 국어국문학과 재학생인 베트남의 쩐티껌 씨가 ‘제주 초가집에서’의 이야기로 각각 차지했다.

한편, 다음은 부문별 입상자과 시상 내역이다.

▲ 대상= 주청(중국, 제주시) ‘꽃보다 제주’

▲일반부 △금상=사카구치 코지(일본, 제주시) ‘인생을 바꾼 1초 꽃제비’ △은상=유춘염(중국, 제주시) ‘안전 제일’ △동상=압살로모프 미로림(우즈베키스탄, 제주시) ‘나의 한국생활’

▲학생부 △금상=쩐티껌(베트남, 제주대 국어국문학과)의 ‘제주 초가집에서’ △은상=응웬 티 타이 린(베트남, 제주대학교 국제교류본부) ‘청년 시절의 가치는 얼마일까?’, 반다리 크리슈나 신(네팔, 제주대 기계메카에너지화학공학부)의 ‘외국인으로서 한국어를 조금씩 알아가기’ △동상=루 페이슈엔(중국, 제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의 ‘사랑의 모양’, 둘궁(몽골, 제주대학교 국제교류본부)의 ‘엄마의 사랑’, 후루타 아카리(일본, 제주대학교 국제교류본부) ‘그 말을 아십니까?’, 스테크 야시미나 마르타(폴란드, 제주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한국의 추석과 폴란드의 추석’, 쩐 티 루아(베트남, 제주대학교 국제교류본부) ‘제주어 속담에 푹 빠진 거 닮수다’

▲인기상=팜 티 란(베트남, 서귀포시) ‘한국은 나의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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