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서장 강성기)은 제19호 태풍 '솔릭'의 북상으로 제주도에 연안사고 발생 등 많은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21일부터 24일까지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단계를 현재 '관심'에서 '주의보'로 상향해 발령한다고 전했다.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특정시기에 기상악화, 자연재난 등으로 같은 유형의 안전사고가 반복 및 지속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발생되는 경우 '관심','주의보'.'경보'단계로 나눠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려 사고를 예방하는 제도다.

제주해경은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말까지 여름 휴가철 연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단계를 발령 중이었으나, 최근 폭염으로 인해 피서철 성수기를 맞아 물놀이 피서객이 집중 예상되고 제19호 태풍 '솔릭'북상으로 인한 기상악화로 연안 안전사고 발생 위험 증가가 우려돼 위험예보 단계를 '주의보'로 상향하게 됐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태풍예보 시에는 해안가에 가까이 접근하지 말고 해수욕장 안전관리요원의 통제에 따르는 것이 안전하다"며 또한 "기상악화 시 안전수칙을 미준수하는 무리한 물놀이나 음주 수영을 금지하고 이용객 스스로 안전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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