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치 학원 끌림앤이룸 부경미 원장 인터뷰]

▲ 스피치 학원 끌림앤이룸 부경미 원장ⓒ일간제주

자신을 표현하지 않으면 힘든 세상이다.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히 표현하는 스피치, 그 스피치의 달인이 바로 제주에 있다.

바로 끌림앤이룸 부경미 원장이다.

부 원장은 간호사 출신에, 현재 박사학위를 받고 있는 미모의 재원이다.

부 원장과 청춘 그리고 스피치에 대해 다양한 얘기를 나눠봤다.

제주에서 끌림 앤 이룸이라는 스피치 학원 운영중이다. 어떻게 해서 학원 운영하시게 된 건가?

전 직업이 간호사였다. 제가 하고 싶은 일을 뒤늦게 찾았다. 일을 하다보니까 강의를 시작하게 됐는데, 강의를 하다 보니까 스스로 자연스럽게 훈련이 됐다. 그러다보니 강연장에서 만나는 대학생들이나 취업준비하는 친구들이 본인들도 좋은 스피치를 배우고 싶다는 얘기를 많이 해서 이 친구들을 도와주고 싶어서 일을 시작하게 됐다.

정확히 몇 년부터?

2013년도 하반기때부터 시작한다.1년에 2번정도 강좌가 오픈되고 필요한 대학이나 취업준비 프로그램은 특강 형식으로 한다.

제주도에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안타깝게 서울로 올라간다. 여기가 인프라가 적당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이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가 있는가?

스피치를 어디서 배우던 상관은 없다 스피치는 잘 아시다시피 자신감을 갖고, 자기가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잘 표현하면 된다 어디서 받던간에, 얼마나 나를 잘 알고 숙지를 잘하는가가 중요하다 '기업에 나를 잘 표현할 수 있는가?' 이게 중요하다.

원장님 원래는 간호사 일을 하셨다. 직업을 바꾸게 된 계기가 있나?

처음부터 제가 직업을 고려할 때 제가 원하는 직업이 아니었고 처음부터 직업선택 고민이 없었다. 성적에 맞게 신청한게 간호학과였고 간호대학에 가서 일을 하니까 자연스럽게 간호사로 일을 하게 됐는데 한10년정도 근무하니 삶의 의미가 없었다. 생각을 달리하게 됐고 죽을 때 까지 매력있는 일이 뭐가 잇을까 고민했고 고민하다 찾게 된 직업이 강사다.

사실 어린 친구들이 직업 선택에 있어서 갈등을 많이 하는데 원장님께서 밟으셨던 절차처럼 큰 고민 없이 선택했는데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다. 따로 해주고 싶은 말이 있는가?

대학 특강에서 말씀드리는 바이지만 주도적인 삶을 살아야 된다. 직업이라는게 취업준비 하는 친구들이 자신이 원하는 일 이런 고민보다는 일단 좋은 직장이 목표고 어떻게 되겠지 막연한 생각이 있기 때문에 잘 풀리지 않을 수가 있다. A라는 기업에 왜 가고 싶은지 의미를 먼저 찾아야 되고, 기업 이전에 나는 뭘 잘하는 사람이고, 뭘 했을 때 즐겁고 뭘 하면 좋은지에 대한 탐색 작업이 먼저 이뤄줘야 준비를 할 때 편하다. 많은 것들을 준비하고 계시겠지만 꼭 하나 중요한 거는 내가 왜 이 일을 하고 있는가 에 대한 의미를 찾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요즘 끌림앤이룸이 굉장히 번창하고 있고 주변에서 끌림앤이룸 에 대해서 얘기를 많이 들었다. 기업체 특강과 학생들과 특강할 때 다른 점이 있다면 어떤 점인가? 

일단 자신의 진로에 대해서 계속 탐색하는 과정을 하고 있다. 그러다 과장님 혹은 부장님 급 되시면 이제는 이 회사를 나가면 뭘 해야 되지? 이런 계속적인 끊임없는 나의 삶에 대해서 계속적으로 탐색을 하고 있다. 차이점이 있다면 학생신분과 조직의 일원으로서의 삶은 다르다. 학생 때 하지 않아도 되는 일 조직에서는 어울려야 되기 때문에 해야만 하는 일이 있다. 그것에서 오는 문화적 충격 이런걸 받는 사람들도 많이 만나게 된다 .

회사 다니다 보면 이 직업을 내가 선택했는데 아까와는 다른 케이스지만 자신이 원하는 직업에서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려워하는 친구들이 많다. 이건 왜 이렇게 된걸까

이게 생각의 차이긴 한데, 저는 실패라는 단어를 안 좋아한다 실패라는 건 없는거다 인생 끝나기 전까지는. 실패라고 내가 안된 취업의 문턱에서 좌절하거나 내가 원했던 목표까지 못 간 친구들을 보면 본인이 낙오자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저는 그 낙오자란 인식보다 분명 지금 대한민국이든 외국의 사례를 보면 성공한 케이스는 한번에 성공한 경우가 많지 않다. 굉장히 많은 경험을 통해서 노하우를 통해 성공한 경우가 많지만 한 번에 그냥 부자가 됐거나 스스로 자기가 목적성을 갖고 가업을 이어받은 사람은 모르겠지만 단계단계 올라간 사람들 중에는 그런 사람이 없다. 꿈꾸는 청년들에게 감히 한 마디 하자면 실패라고 체감하지 말아라. 어차피 올라가기 위해서 흘려야 되는 땀이고, 올라가기 위해 학교에서 배우는 것처럼 인생도 배움의 연속이라고 생각한다. 한 계단 한 계단 올라갈 때마다 힘들 수 밖에 없다 그런것들을 의식을 달리해서 '나는 이 회사랑 안 맞아서 그만두면 나는 의지력이 없는 사람이다' 이런 생각보다는 '내가 성장하기 위해 배움을 하고 있구나' 이렇게 생각을 한다면 꿈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갈 수 있지 않을까?

저 역시 그런 상황을 겪었지만 그렇게 힘든 과정을 겪고 취업을 해도 이게 나랑 안맞는 것 같애 이런 경우가 되게 많다.

이런 문제를 풀려면 여려가지 요소들이 나오는데 제가 생각하는물론  자기가 원하는 꿈을 가지고 끝까지 가야 되는데 모든 업종에서도 마찬가진데 의지력이라는게 버틴다고 생기는게 아니라 목표성을 갖고 있었을 때 버티는 거랑은 다르다. 내가 정말 능력이 없고 이런데 끈을 갖고 있으면 성공한다. 저는 약간 반대고, 자기점검을 항상 해야한다. 거기까지 갈 때 뛰어갈건지, 걸어갈건지, 내 시간과 에너지를 생각해서에너지도 없고 자본도 없는데 무조건 한다고 하는건 힘들고 제가 말하는 청년들에게 포기하지 말라 하는 건 그 한가지의 경험에 실패했을 때 A라는 직장에 들어갔는데 원하는 게 아녔어, 그냥 다른 회사를 가기 보다는 회사의 문제점은 뭐였고 내가 원하는 건 무엇이었고 거기에서 오는 갭은 어떤 것이며 이것을 위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자세한 자기 탐색이 필요한거지.

지금 청년들의 문제가 직업을 못 구한다고 그러잖아요 사실 직장다니는 애들도 많다 결국 목표의식이 없어서 여기 다니다가 그만두고 저기 다니다가 그만두고 이게 왜 이럴까 이런 성찰이 없는 애들이 많아요이런 과정이 결국 파멸인데 힘이 되는 한마디 부탁한다.

굉장히 많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현직에서 일하는 고액연봉자 이런 분들도. 그런 분들에게 제가 감히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 항상 '주도성을 갖고 살아라'이다. 자기만족이 안 되는 사람은 행복감이 떨어진다. 고액연봉자, 사업적으로 성공한 사람을 동경하더라도 그 사람이 본인 만족이없으면 그 사람 인생은 성공한게 아니다. 작은 중소기업,작은 소상공인 대표님들이 남들이 그렇게 부러워하지않지만 자기 만족이 되면 의미있는 삶을 사는거다. 남 때문에 취업해야 되는 삶 말고 다른 사람땜에 연봉을 많이 받아야 되는 삶 말고, 이 고액의 연봉이 나에게 어떤 가치가 있는지 이 직업을 선택할 때 어떤 의미가 있고 내 삶의 어떤 의미나 가치가 뭔지. 되게 큰 광범위하게 얘기하면 죽었을 때 사람들이 어떻게 기억되는지 이런 의미부여가 되지 않으면 자기의 주도성을 갖기는 어렵다. 저는 작은 힘이지만 세상에 힘을 기여할 수 있다면 지금 자라나는 아이들부터 시작해서 자신이 원하는 삶 그걸로 인해서 타인에게 배려할 수 있는 삶. 이런 것들을 교육시키는 기관이 많아야 되고 우리가 소망하는 '선한 영향력'이 되고 많은 사람들이 행복한 삶으로 가는 방향이 되면 좋겠다.

좋은 스피치란 어떤 스피치인가?

좋은 스피치란 목소리가 좋고 말을 멋들어지게 하는게 아니라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을 상대가 잘 알아들을 수 있게 얘기하는 그럴려면 나 자신을 잘 알아야 된다.

<인터뷰: 현수은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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