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환경 그린(Green) 페스티벌’ 수익금 전액,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

제주특별자치도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오태권)과 제주특별자치도여성공직자회(참꽃회, 회장 양영숙)는 재사용품 판매장터 수익금 전액인 성금 59만5천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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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탁된 성금은 제23회 환경의 날을 맞아 지난 16일, 제주시 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열린 ‘환경 그린(Green) 페스티벌 재사용품 판매장터’에 참여해 마련된 수익금이다.

이날 장터 운영을 위해 도청 소속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가정에서는 쓰지 않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유용한 의류, 도서, 학용품, 장난감, 소형전자제품, 생활용품 등을 무상으로 기증 받았다.

이번 성금기탁은 물품 준비에서부터 장터 운영, 성금기탁까지 노동조합과 참꽃회가 공동으로 이뤄졌다.

이에 관계자는 “특히, 이날 물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직원들의 자원재활용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 장터 운영에 따른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면서 나눔에 대한 공직자들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탁식에서 오태권 위원장은 “이번 재사용품 판매장터 운영으로 우리 공직자들부터 친환경 생활을 몸소 실천하여 도민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재사용과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자원 순환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양영숙 회장도 이날 기탁식에서 “바쁜 중에도 재사용품 판매장터에 참여해준 직원들과 물품을 구입해 이웃 사랑을 실천해준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받았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힘을 보태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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