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들불축제 소원길 운영...23일까지 소원지 신청 받아

제주시는 제주들불축제 행사장에 시민과 관광객의 소원을 이루어 드릴 소원길을 처음으로 조성해 나간다고 밝혔다.

▲ ⓒ일간제주

이번 축제의 관문 소원길은 행사장 입구에서부터 말테우리길 전까지 240m 구간(양측)에 걸쳐 시민들이 직접 쓴 염원과 소망을 기원하는 소원지를 새끼줄에 달아 볼거리를 조성하게 된다.

그리고 기존 노점상 구간을 대체하여 축제장의 분위기를 입구에서부터 물씬 느끼도록 하는 환영의 공간과 함께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를 유도해 나간다.

소원길에 게시될 소원지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 홈페이지(http://www.buriburi.go.kr/)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오일장, 중앙지하상가 등으로 찾아가는 소원지 쓰기 캠페인을 전개해 나간다.

오와 더불어 오는 3월 1일부터는 현장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한 소원지는 희망달집태우기(3.2.)와 오름불놓기(3.3.) 행사 시 달집에 부착하여 시민의 소원이 하늘에 오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제주시 관계자는 “많은 들불축제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묵은 짐을 훨훨 털어내고 올 한해 소원을모두 성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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