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균 제주도의회 교육위원장, 6.13 지방선거에서 교육감 아닌 도의원 출마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성균 교육위원장ⓒ일간제주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후보로 거론되던 강성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장이 올해 치러지는 6.13지방선거에서 제16선거구인 애월읍 민주당 후보로 출마할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앞서 강성균 교육의원은 올해 선거에서 교육감, 교육의원, 도의원 후보군으로 거론됐었다.

본지가 교육계와 강성균 위원장 측근 등 복수의 관계자에 확인해 본 결과 강성균 위원장이 이번 6.13지방서거에서 애월읍을 기점으로 한 제16선거구에 민주당 후보로 나설 것이 확인됐다.

특히, 애월읍은 지역 맹주라 불리는 민주당 박규현 의원이 출마를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번 선거에서 가장 치열할 지역으로 꼽힌 곳이기도 하다.

강성균 위원장 최 측근으로 불리는 A 씨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그동안 강성균 위원장은 교육의원 재임하는 동안 지역은 몰론 정당에서도 출마 권유가 상당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씨는 “(강성균 위원장은)현재 교육정책 중 잘못된 부분에 지적만 하고 대안을 제시 못하는 제주교육에 대해 오랜 기간 동안 고심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본인이 희생을 통해 제주교육이 한걸음 나선다면 언제든지 뒤로 물러나 백의종군의 마음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매번 피력했었다”고 전했다.

A씨는 이어 “(강성균 위원장이)도의원으로 출마를 한다고 해도 제주 교육 발전에 대한 생각은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애월읍에 대한 지역사랑과 제주교육에 대한 사랑이 맞물려 이런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외부에서 교육정책을 지원하고 애월읍 지역에서는 봉사하는 마음으로 나서겠다는 의지가 이번 결정의 주요 요인이라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강성균 위원장은 민주당 비례대표인 박규헌 의원이 출마를 포기한 자리를 물려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현재 제16선거구인 애월읍 지역에는 바른정당 고태민 의원이 재선도전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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