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nt © News1

배우 최성희의 패션 화보를 공개돼 화제다.

bnt와 함께한 이번 화보는 육감적인 본능을 드러낸 섹시룩, 고혹적인 분위기의 시크룩, 웬만해선 보기 드문 여전사 원더우먼 등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파격적인 면모를 과시했던 첫 번째 콘셉트에선 뽀얀 피부와 함께 육감적인 몸매 라인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고, 이어진 콘셉트에선 올블랙룩으로 시크한 무드를 자아내며 그만의 매혹적인 아우라를 풍기기도 했다.

마지막 콘셉트에선 원더우먼을 표현했다. 원더우먼의 실제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을 그대로 연출, 익살스러운 포즈와 표정이 잘 어우러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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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희는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어떤 사람들은 굉장히 차갑다고 하거나 어떤 사람들은 착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실 대화를 나누다 보면 내면적으로 굉장히 따뜻한 여자”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아울러 감정기복이 심하고 연애에 있어서 굉장히 이기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희한하게 남자한테는 안 지려고 한다. 여자는 내가 보호해줘야 하는 대상이고 남자는 전부 경쟁상대로 말이다. 어렸을 때부터 가부장적인 아버지 밑에서 성장하다 보니 심리적으로 남자에게 눌린다는 압박감이 있다. 그래서 이러는 것이 아닐까”라고 밝혔다.

평소 스타일에 대해선 “평상시에는 정말 심플하게 입고 다니는데 치마는 거의 입지 않고 바지를 입는 편이다. 하지만 화보 촬영이든 어떤 일을 할 때 노출이 있다면 확실하게 한다. 카메라 앞에서는 누구보다 프로페셔널하다”고 답했다.

최근 의류 사업에 뛰어들며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그는 2015년에 개봉했던 영화 ‘여자 전장:도기의 난’ 이후 공백기에 대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작품을 안 했다. 청룡영화제 이후 큰 역할부터 작은 역할까지 캐스팅이 많이 들어왔지만 전부 거절했다”며 자신의 신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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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감사하게도 주·조연급이었지만 내 나름대로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이 명확하게 있어서 그런지 확신이 서고 몰입할 만한 작품은 없었다. 솔직히 지금도 중고 신인이나 다름없고 무명생활만 10년인데 언젠간 분명 큰 작품이 들어올 것이다. 사람마다 시기가 있지 않나. 서두른다고 잘 이루어지는 건 없더라”고 덧붙였다.

무엇이든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인지 5년 전부터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확신이 서지 않은 작품에 출연해서 시청자들이 봤을 때 과연 재미있게 볼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며 연기에 대한 진정성을 말한 그는 “오디션도 계속 보고 있다. 배우로서 꼭 성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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