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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있는 그녀' 김희선이 남편 정상훈의 외도를 눈치챘다. 

1일 밤 11시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극본 백미경 / 연출 김윤철) 6회에서는 박복자(김선아 분)와 결혼하겠다고 선언하는 안태동(김용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우아진(김희선 분)은 "이 집안의 어른을 새롭게 모시는 일이다. 혼자 결정할 일이 아니다. 사기 횡령 전과가 있는 분을 저희 집안의 어른으로 모실 수는 없다"고 맞섰지만 안태동은 "아이가 백혈병에 걸려서 고치겠다고 회사 돈을 횡령했다고 한다"며 박복자 편을 들었다. 

이후 우아진은 안태동 생일 당일 찍힌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보시다시피 누가 일부러 천막이 무너지게 만들었다. 그날 일은 우연히 일어난 일이 아니다. 고의적인 일"이라고 말했고 위기를 느낀 박복자는 "경찰에 신고하자. 저도 그날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이상했다"면서 자식들이 일부러 그런 것이라고 몰아갔다. 이에 우아진은 "집안 식구 중에 용의자가 있다면 저분도 용의선상에서 빠질 수 없다. 결혼이 목적이었다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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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진은 이후 안재석(정상훈 분)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차기옥(유서진 분)은 안재석이 자신의 남편에게서 약을 받아갔다는 사실을 전했고, 도우미 아주머니는 "남편 자전거 탄지 얼마나 됐나"라면서 "이때까지 자전거 안 탔다. 오늘 처음 탔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그동안 운동복에서 땀냄새가 안 나서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어제는 냄새가 나더라. 이제까지 자전거를 안 탔다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에 우아진은 그간 수상했던 안재석의 모습을 회상, 그를 본격적으로 의심하기 시작했다. 

안재석은 윤성희(이태임 분)와 사무실에서 애정행각을 벌이다 우아진이 찾아오자 당황했다. 우아진은 "당신이 장원장에게 약을 받은 걸 두고 주위에서 왜 당신이 바람을 피운다고 얘기를 하냐"고 물었고, 안재석은 "유머 감각 없는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겠다. 세상에 여자는 너 하나 뿐"이라고 능청스럽게 답했다. 이후 안재석은 딸 안지후(이채미 분)가 지켜보고 있음에도 그림 수업에 찾아가 윤성희를 달랬다. 이 모습을 안지후는 물론, 허진희(최윤소 분)까지 모두 지켜봤다. 

우아진이 확보했던 천막 사고 당시 CCTV 속 영상의 남자도 다시 등장했다. 안재희(오나라 분)는 안태동과 박복자에게 이 남성에 대해 얘기했고, 위기를 느낀 박복자는 그에게 "만약 붙잡히면 큰 사모님이 지시했다고 하라"고 당부했다. 그러던 중 우아진은 해당 남성에 대해 기억해냈다. 안태동의 재활을 책임졌던 헬스 트레이너라는 사실을 기억해낸 것. 트레이너는 "제가 그랬다"고 시인하면서도 "회장님 큰 며느리님이 박복자씨를 내보내고 싶어했다. 박복자가 다치게 해달라 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안태동은 가족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이번주에 조촐하게 결혼식을 할 것"이라며 강행할 뜻을 밝혔다. 이에 우아진은 "제가 준비하겠다"고 말했고 박주미(서정연 분)는 놀랐다. 식사를 마치고 돌아온 우아진은 허진희가 "형부 수상하다"고 하자 "내가 알아보겠다"고 말을 막았다. 다음날 아침 우아진은 몰래 침실에서 나가는 안태동의 뒤를 따라갔지만 이내 차를 돌리고 현실을 외면했다. 이후 우아진은 "아빠 나 어떡하냐"고 오열하며 슬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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