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 그녀'방송 캡처 © News1

주원이 공주 오연서의 정체를 알고 깜짝 놀랐다. 그러나 공주와 티격태격 신경전을 이어가며 웃음을 자아냈다.

30일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선 견우(주원)가 원자의 스승이 되며 궁궐에 입성하는 전개가 그려졌다.

이날 혜명공주(오연서)는 옥지환을 내놓으라며 다시 견우를 찾아왔고 옥지환을 잃어버린 견우는 그녀와 함께 반지를 찾기 위해 돌아다녔다. 이어 함께 식사를 하게 된 상황에서 그녀는 술을 마시고 다시 곯아 떨어졌고 견우는 그녀를 업어서 데려다 주려다가 또다시 수난을 맞았다.

이어 원자의 스승으로 궁궐에 입성한 견우. 원자와 함께 혜명공주를 찾아갔고 두 사람은 서로를 알아보고 충격을 받았다. 두 사람은 은근히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을 보였다.

혜명공주는 “도성에 밤마다 여자를 희롱하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더니 그자와 닮은 것 같구나”라고 말했고 그는 “오해를 하신게지요. 그런 금수보다 못한 자를 원자 아기씨 스승으로 삼으셨겠습니까”라고 맞섰다.

혜명공주는 “내가 누군지도 알았으니 옥지환 돌려줄 마음이 생기셨소? 옥지환 못 찾으면 견사부 인생 생지옥이 될거요”라고 압박했다. 왕에게 그의 행각을 알리겠다고 협박했다. 그러나 견우는 “지금 당장 전하께 가시지요. 공주마마가 만취한 채 도성을 돌아다니며 협박과 폭력을 일삼는 것을 알리겠다”고 맞섰다.

이후에도 두 사람의 티격태격 신경전은 계속됐다. 혜명공주는 견우에게 사사건건 시비를 걸었고 결국 견우는 옥지환을 찾아주겠다고 항복했다.

두 사람은 장물을 취급하는 사채업자의 집으로 들어갔고 혜명공주는 옥지환을 찾다가 사채업자의 장부를 보게 됐다. 그녀는 옥지환을 찾는 것을 그만두고 장부를 들고 도망 나왔다. 사채업자 패거리들에게 쫓기며 함께 싸우며 도망치는 견우와 혜명공주. 어느덧 앙숙 사이에서 동지가 된 두 사람의 모습이 흥미롭게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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