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가 시작되고 20여일이 지나고 있지만 즐거워야할 등굣길을 걱정해야 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제주시 D초등학교는 운동장 공사하면서 발생한 '삼키면 유해함', '치명적일 수 있음'등 유해위험문구가 표시된 쓰레기들을 장기간 방치 하여 주변을 통해 등하교하는 어린이는 물론 일반 주민들까지 위험 노출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3월 초 신학기부터 '안전사고 없는 제주교육'실현을 목표로 종합대책을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었다.

이석문 교육감은 "행복한 교육을 위해서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가 필수"라며 "새학기를 맞아 안전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었다.

그렇지만, 학교시설 공사 현장에서 안전보다 공사가 우선이며, 안전에 대해서는 제대로 감독이 이루어지는지 의구심이 드는 상황이다

제주시 D초등학교는 동절기부터 학교운동장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공사현장 주변은 폐기물방치와 불법쓰레기 등 그 실태가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드러났다.

특히, 안전에 대한 불감증은 매우 위험수위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이를 감독해야 할 현장관계자를 비롯한 감리와 감독 등은 이 같은 형태에 대해 특별한 문제인식이 없는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아이들이 모르는 사이에 위험으로 내몰리는 상황에 있다.

D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를 둔 한 주민은 “매일 학교 보내는 부모로서 불안하다”며, “안전뿐만 아니라 악취와 미관상으로도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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